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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비인베스트, 신기술투자조합 '투자 가속' 3개월 만에 3곳 47억 투자, 코스닥 상장 가능성 등 주목

김세연 기자공개 2017-04-13 07:59:55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0일 14: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이하 신기술금융사) 지엠비인베스트먼트가 발 빠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300억 원 규모의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한 지 3개월 만에 3곳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추가 투자에 대한 심의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최대 100억 원가량의 투자 집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1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지엠비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운용중인 'IBKC-지엠비신성장투자조합'을 통해 코넥스 상장기업 나무기술을 포함해 에스트래픽, 해피엔자임 등에 총 47억 원을 투자했다.

지엠비인베스트먼트는 해피엔자임이 발행한 2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에스트래픽과 나무기술의 경우는 각각 15억 원, 12억 원 규모의 보통주(구주)를 인수했다.

이는 신기술 조합으로 헬스케어와 바이오, 정보기술(IT)과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신속한 투자 접근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해피엔자임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높은 해외 진출 가능성에 힘입어 지엠비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았다.

2012년 설립된 해피엔자임은 건강기능식품과 발효제 등을 전문제조 및 판매하는 오픈마켓 기업이다. 2013년 홈쇼핑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함유된 '유산균이야기'를 선보인 해피엔자임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크리스찬 한센만의 독점 유산균 배합 제품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받아 왔다. 최근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함게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는 등 성장 여력을 키우고 있다.

지엠비인베스트먼트는 에스트래픽과 나무기술의 높은 코스닥 시장 상장 가능성을 기대하며 구주 투자에도 나섰다.

2013년 삼성SDS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에스트래픽은 교통관리 제어시스템 개발 및 운용 서비스 분야에서 수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차세대 요금징수 시스템(TCS, ETCS)을 비롯해 지능형 교통시스템, 철도신호 및 통신시스템 관련 솔루션이 주요 제품이다. 최근 서울메트로의 도시철도교통카드시스템(2기) 구축 사업자로도 선정된 에스트래픽은 자율 주행도로 환경 구축에 관한 기술 개발 등 교통과 관련한 다양한 SI 분야에 진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1년 설립된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소프트웨어 제공과 컴퓨터 가상화 관련 망분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솔루션 기업이다. 독자적인 가상화 솔루션 '나무클라우드센터(NCC)'를 갖추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을 선보여온 나무기술은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나무기술의 칵테일은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상반기중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코넥스 상장 기업 나무기술은 연내 코스닥 이전상장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지엠비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대부분 안정적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고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알짜 기업이란 점이 적극적 투자 결정을 내린 배경"이라며 "추진 중인 경쟁력 확대 방안과 맞물려 투자 이후 사업 성장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엠비인베스트먼트는 이들 3개 기업 외 1~2곳의 투자 심의를 진행 중으로 상반기 80억~100억 원 가량의 자금 집행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이미 투자한 기업들과 같이 레퍼런스가 좋고 자체적 시장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주요한 투자 대상"이라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독자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검토가 이어지고 있어 빠른 투자 집행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결성된 'IBKC-지엠비신성장투자조합'은 지엠비인베스트먼트가 IBK캐피탈로 공동으로 조성됐다. 총 약정총액은 300억 원으로 지엠비인베스트먼트와 코스닥 상장사 SCI평가정보의 대주주 진원이앤씨가 주요 출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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