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채권 줄발행…자금조달 속도 올들어 2900억 발행, 1%대 금리 유지…1년 만기 채권 첫 등장
김병윤 기자공개 2017-04-27 17:37:56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6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AAA0)가 두 달 사이 3000억 원 가까운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자금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1년 만기 회사채 900억 원어치 발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년 만기 채권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행금리는 1.53%다.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당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채권 발행을 위해 진행한 입찰에는 52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넘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금리 수준을 맞추기 위해 발행 규모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1일 3년 만기 1000억 원 어치 발행했다. 당시 기관투자자 수요는 3700억 원에 달했다. 발행금리는 1.85%다. 지난달에는 만기 2년 채권 1000억 원어치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1.69%다. 입찰에는 무려 모집액의 9배에 달하는 9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발행한 채권은 모두 배당금 지급과 제2여객터미널 건설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연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9000억 원 규모의 차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연내 조달자금 중 채권 비중은 대략 70% 정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분기 2000억 원과 2분기 4800억 원 등 상반기 내 자금 조달을 집중적으로 이룰 예정이다. 자금은 대부분은 연말에 마무리되는 제2여객터미널 건설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올 2분기 내 추가적인 채권 발행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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