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5월 18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제철이 사모 사채를 발행해 300억 원을 조달한다. 차입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유동성 확보 목적이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조만간 121회차 무보증 사모 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사채 규모는 300억 원, 만기는 7년이다.
현재 주관사와 금리를 비롯한 발행 조건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관 업무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만기를 앞둔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자금 조달이다. 현대제철은 2014년 5월 △112-1회 500억 원(3년 만기) △112-2회 1700억 원(5년 만기) △112-3회 1800억 원(7년 만기)의 공모채를 발행해 4000억 원을 조달했다. 이 중 112-1회 500억 원의 만기가 오는 29일 도래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만기 회사채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발행"이라며 "금리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121회차는 현대제철이 올해 들어 2번째로 발행하는 회사채다. 현대제철은 지난 1월 24일 △120-1회 2000억 원(3년 만기) △120-2회 3400억 원(5년 만기) △120-3회 600억 원(7년 만기) 공모채를 발행해 6000억 원을 마련한 바 있다.
오는 8월에는 2012년 발행한 97회차 3000억 원 공모채의 만기가 도래한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이 추가로 차환용 회사채 발행을 검토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