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 임원 인사 단행 예년 대비 승진자 절반…여성임원 발탁 '눈길'
윤 동 기자공개 2017-05-19 15:42:15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9일 15: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생명보험과 삼성화재해상보험이 19일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이후 인사가 지연됐으나, 최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각 회사별로 임원 인사가 진행되고 있다.삼성생명은 이날 임원 인사 결과 총 6명이 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전무로 1명, 상무로 5명 승진자가 배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예년 대비 승진 대상이 적었다. 삼성생명·화재는 지난번 임원 인사에서는 각각 두 자리 수 이상의 승진자를 배출했으나 이번에는 절반가량으로 대폭 줄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금 한창 일을 하고 있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서 인사 폭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며 "삼성화재도 비슷한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승진된 인사가 적은 와중에서도 여성 임원을 발탁한 점이 눈에 띈다. 삼성생명은 자산운용 부문에서 하지원 신임 상무를, 삼성화재는 IT 부문에서 조성옥 신임 상무를 승진시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신규 여성 임원을 발탁해 회사의 IT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라며 "또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인사한다는 철학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은동욱 포스뱅크 대표, 지배력 강화 행보
- [코스닥 코스메틱 리뉴얼]글로본, 멈춰선 수소 신사업 '본업 집중'
- [Red & Blue]AI·딥러닝 올라탄 벨로크, 박스권 탈출 '언제쯤'
- 케이피에스, 1분기 연결 매출 317억·영업이익 34억
- 씨앤씨인터내셔널, 오너 2세 '상여금 축포' 이어지나
- 롯데쇼핑, '마트·슈퍼' 통합 체질개선 효과 가시화
- 감성코퍼레이션, 스노우피크 덕 '1분기 최대 순익'
- CJ ENM, 콘텐츠 흥행 '티빙 광고수익 1000억' 자신감
- [SSG닷컴 풋옵션 분쟁]IPO 시한 연장 가능성? 문제는 '업황'
- 기지개 켜는 아모레퍼시픽, 수시 인사로 반전 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