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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코퍼레이션, 최고 영업현금흐름 비결은 [Company Watch]대명본웨딩 매각 기타수익 23억 창출, 리조트 사업 확장도 도움

이호정 기자공개 2017-05-24 08:22:57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2일 08: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명코퍼레이션이 올 1분기 역대 최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을 기록했다. 대명본웨딩 매각으로 경영효율성이 개선된 데다 리조트 사업 확장에 따른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증가한 덕분이다. 다만 베트남 워터파크 사업 진행 등을 위해 지난해 5월 신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재무건전성은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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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대명코퍼레이션은 올 1분기 465억 원의 매출과 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마이너스(-) 4억 원에서 21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이 이처럼 개선된 것은 수년째 적자를 내며 골치를 썩였던 대명본웨딩을 올 1분기 매각한 게 주요했다. 대명본웨딩 매각으로 23억 원에 달하는 기타수익(종속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을 올렸고, 매출채권은 물론 재고자산과 매입채무를 모두 줄이며 경영효율성도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대명코퍼레이션의 올 1분기 운전자본(매출채권+재고자산-매입채무) 규모는 19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81억 원이나 감소했다.

국내외 리조트 사업을 확장하면서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증가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MRO 사업부문의 매출은 406억 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71억 원 증가했고 영상보안장비 제조사업(34억 원)과 영상공연투자(10억 원)에서 각각 6억 원, 2억 원씩 늘어났다. 이외 판매관리비를 같은 기간 111억 원에서 105억 원으로 5.7% 줄인 것도 실적 개선에 한몫 거들었다.

경영효율성이 좋아지면서 영업활동현금흐름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올 1분기 영업활동을 통해 64억 원의 현금을 벌어들여 전년 동기보다 63억 원이나 늘어났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명본웨딩 매각 대금이 1분기 반영돼 매출보다 수익성 개선이 더 극적으로 이뤄졌다"며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이 비용절감 및 아웃소싱 차원에서 MRO를 늘리고 있는 부분과 제조업 등 다른 사업부문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영업활동현금흐름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리조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실적은 물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순조로운 영업활동으로 실적은 개선됐지만 재무건전성은 뒷걸음질 쳤다. 베트남 워터파크 사업과 전라남도 진도 리조트 건립 등을 위해 지난해 5월 BW 발행으로 부채총계가 자본총계보다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명코퍼레이션의 올 1분기 부채총계는 49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8억 원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989억 원으로 158억 원 늘어났다. 이 때문에 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35.7%에서 50%로 14.3%포인트 상승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그러나 재무건전성 자체가 우려스런 수준도 아닌 데다, 국내외 리조트 사업 및 고부가가치 사업 진행 역시 탄력을 받고 있어 개선될 것이란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다 보니 오너일가의 주가 상승 의지가 크고, 시장에서도 경영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일 계획"이라며 "국내 리조트 인수뿐만 아니라 리조트를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전략을 수정하고, 경영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상반기 중 1개 종속회사를 청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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