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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율촌, 파르나스타워 입주한다 임차조건 세부협상, 전용면적 1만7000㎡·10개층 사용

이상균 기자공개 2017-06-05 08:58:27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2일 10: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무법인 율촌이 본사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로 옮긴다. 파르나스타워는 주변 풍부한 개발 호재와 고급 프라임급빌딩 이미지를 내세워 '율촌 모시기' 경쟁에서 승리했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율촌은 파르나스타워의 지상 33~39층과 22~24층 등 총 10개 층을 임대할 예정이다. 전용 면적 기준으로 1만 7000㎡가 넘는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최소 4~5개월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올 연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법무법인은 업무 특성상 독립된 방을 많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공사 기간이 길다"며 "파르나스타워에 이미 입주한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주로 야간공사가 이뤄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율촌은 지난해부터 본사 이전을 추진해왔다. 현재 자리 잡고 있는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빌딩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사무실을 비워줘야 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과 강북의 대형 건물주들이 일제히 율촌 모시기에 돌입했다.

최근 경기 불황으로 서울 광화문과 을지로, 강남 지역 오피스 건물들의 공실률이 20%를 넘는 상황에서 전용 면적 1만 5000㎡ 이상을 원하는 율촌은 매력적인 임차인이다. 대형 법무법인은 현금흐름이 꾸준하고 임대계약을 장기간 체결하기 때문에 우량 임차인으로 분류된다.

그동안 공실률이 높아 고민이었던 파르나스타워는 율촌에 연간 6개월의 렌트프리(임대 무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율촌과 파르나스타워 간 계약 조건이 다소 복잡하다"며 "건물주가 임차인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보증금을 다소 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임차인 영입에 성공한 파르나스타워는 공실률을 5% 이하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8월 준공한 파르나스타워는 그동안 공실률이 50%를 넘었다. 파르나스타어는 지하 8층, 지상 40층 규모로 연면적은 10만 4215㎡에 달한다.

율촌 관계자는 "파르나스타워와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최종 계약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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