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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연합' 카셰어링 서비스 나온다 휴비넷, 개방형 카셰어링 '카프리' 내달 출시

류 석 기자공개 2017-06-09 08:23:4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5일 10: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반 렌터카 업체들이 연합한 형태의 카셰어링 서비스가 출시된다. 기존 쏘카, 그린카 등은 자체 보유 차량만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했다면, 이 서비스는 기존 렌터카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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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휴비넷은 개방형 카셰어링 서비스 '카프리(Carfree)'를 오는 7월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몇몇 렌터카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자체 보유 차량도 확보해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휴비넷은 현재 카셰어링 관련 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빠른 속도로 정식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벤처투자의 매칭펀드를 통해 약 2억 원의 시드 투자도 유치했다.

2015년 설립된 휴비넷은 법인 차량 상품화 및 유지보수를 주로 담당했던 업체다. 설립 직후부터 롯데렌탈, 현대캐피탈 등의 법인 차량 관리를 수행했다. 또 지난 몇 년간 쏘카와 그린카, 한국도로공사의 카셰어링 서비스 차량 상품화 및 유지보수를 진행해, 서비스 운영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카프리는 주로 전국 렌터카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가맹 계약된 차량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사의 렌터카를 카셰어링 서비스로 제공하고 싶은 사업자는 누구나 제휴를 통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일종의 개방형 카셰어링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인 셈이다. 이를 통해 차량 매입 및 유지 보수에 관한 원가를 대폭 줄였다.

또 카프리 운영업체인 휴비넷이 자체적으로 차량 상품화에 대한 서비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차량단말시스템 구축 등과 관련한 외주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프리는 올해 안에 지역 렌터카 가맹점의 차량 140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는 2021년에는 전국 렌터카 업체 200곳과 제휴해, 국내 렌터카 수의 2%에 해당하는 총 2만 대가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휴비넷은 자체 보유 차량을 활용한 직영 카셰어링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차량 약 90대를 확보하고 연간 100대 내외의 증차를 통해 2021년까지 자체 보유 차량 570대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유상운송사업법 규제가 허용되는 시점에 개인 간(P2P) 차량공유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헤일링(차량 호출)과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서비스도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호성 휴비넷 대표는 "기존 쏘카, 그린카가 차량 공급자적 측면에서 폐쇄적 차량 공유서비스를 제공한 데 반해, 카프리 플랫폼은 개방형 서비스 형태를 지니고 있다"며 "국내 카셰어링 시장 초기부터 선도 사업자들로부터 획득한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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