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메디, '뇌암치료용 조성물' 특허 등록 저근백피 추출물에서 뇌암치료용 유효성분 확인
정강훈 기자공개 2017-06-07 16:19:1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7일 16: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용 신약개발 회사인 케미메디는 최근 '뇌암치료용 조성물 및 저근백피 추출물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특허기술은 신경교종 세포에 대한 성장억제제 또는 아폽토시스(apoptosis) 유도체로 사용하기위한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유효성분인 저근백피(가죽나무 껍질) 추출물을 포함하고 있다.
케미메디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뇌암인자에 대한 사멸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천연추출물 제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해당 조성물은 미량으로도 뇌암관련 세포의 사멸 및 증식억제를 유도할 수 있어 다양한 역학적 제형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미메디 관계자는 "뇌암을 포함한 뇌종양의 발병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뇌암관련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다"며 "부작용이 없는 천연 약물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향후 뇌종양 치료제 시장은 2024년까지 33억 달러(약 3조 8900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악성뇌종양은 기존 치료방법으로는 생존율이 낮아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사회적·경제적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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