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100억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호주 사이크로텍과 'FP-CIT' 신약 수출계약
정강훈 기자공개 2017-07-03 14:52:01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3일 14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인 듀켐바이오가 10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듀켐바이오는 지난 6월 30일 호주의 사이크로텍(Cyclotek)과 방사성의약품 'FP-CIT'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각각 3만 달러, 9만 달러이며 경상기술료(Running Royalty) 로 순매출액의 3~9%를 지급 받는다. 듀켐바이오는 이번 수출 계약이 총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P-CIT는 뇌의 선조체내 도파민신경을 영상화하여 파킨슨병 및 파킨슨병과 관련된 질환의 감별진단에 활용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의약품이다. 노인성 난치성 질환인 파킨슨병을 진단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서울아산병원의 김재승 교수 연구팀은 국내 환자 4만 명 이상의 진료에 이용된 국내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해외 라이선스 수출을 추지해왔다. 지난해 초 듀켐바이오와 독일 컨설팅업체 BGM의 컨소시엄과 해외 수출 위임 계약을 체결했다. 약 1년여 동안의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협상한 결과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듀켐바이오 관계자는 "2015년 말부터 FP-CIT 신약에 대한 해외 수출 문의가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있었다"며 "현재 미국, 유럽 등 10여개국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협상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듀켐바이오는 지난 6월 26일 스위스 네슬레의 자회사인 미국의 'Accera'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신약의 국내 도입이 해외 허가 후 2~3년 걸리는 것과 달리, 2021년경 미국 FDA 허가 완료와 동시에 국내에 빠르게 도입할 예정이다. Accera는 올 초 임상 3상을 한 차례 실패했으나 원인을 파악하고 대규모 임상 3상을 재차 준비하고 있다.
해당 치료제는 포도당 대사가 부족해 뇌신경 세포가 손상된 치매 환자들에게 뇌에서 필요로 하는 대체 에너지원을 직접 공급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전을 나타내고 있다. 천연식품원료에서 추출된 물질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부작용이 낮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미국 FDA 허가 전에 치료제를 국내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임상을 빠르게 진행해 Accera에서 제공하는 전임상 및 임상 1,2상 자료를 기반으로 2019년에 국내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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