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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터, 산업은행서 20억 투자 유치 자체개발 IoT 플랫폼 '인케이스링크' 업그레이드 개발비 확보

이호정 기자공개 2017-07-21 07:12:0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8일 13: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개발사인 그렉터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그렉터는 확보한 자금을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 개발한 IoT 솔루션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계획이다.

1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그렉터가 발행하는 2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투자금은 그렉터의 주주총회가 끝나는 다음 주 납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립된 그렉터는 스마트 하드웨어, 사용자,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IoT 플랫폼 인케이스링크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인케이스링크는 제조공정의 이상 유무 탐지, 결과 예측 등을 지원하며 생산 현장의 직관적인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인케이스링크의 강점은 먼지와 고온 등 열악한 산업현장에서도 안정적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VR(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제조 공정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고, SOP(재난 대응과 업무 복구를 위한 표준 행동 절차)를 적용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렉터는 인케이스링크를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기존 공장이나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있는 신규 공장의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설명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수요가 국내외 할 것 없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렉터의 IoT 플랫폼이 시장의 니즈를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초 이번 주 납입을 끝마칠 예정이었으나 그렉터가 처음 투자받는 것이다 보니 내부적으로 의사결정이 늦어져 다음 주로 연기됐다"며 "그렉터는 투자 자금을 인케이스링크 업그레이드 버전 개발에 사용할 계획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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