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운용, 변액보험 자금 신규유입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보험사 특별계정 자금 증가
김현동 기자공개 2017-07-21 10:57:29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9일 17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자산운용(옛 GS자산운용)이 BNK금융지주로 편입된 이후 새로운 기관투자가 일임고객을 유치했다. 기존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중심의 투자일임 계약고에서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이 추가됐다.19일 BNK자산운용이 제출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고객은 지난 3월 말 현재 5곳으로 1년 전에 비해 두 곳이 늘어났다. 투자일임 계약건수는 1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일임계약고는 BNK금융에 인수된 2015년 말 이후 극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2월 말 일임계약고는 329억 원에 불과했다. 그런데 2016년 들어 일임계약고는 9000억 원대 수준으로 급증한다. 2017년 들어서는 1조 원을 넘어섰다(아래 'BNK운용 일임고객-계약-계약고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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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계약고 증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은행 고객이 맡긴 일임재산의 증가다. 2015년까지 전무했던 은행의 일임재산은 2016년 3월 말 4524억 원으로 순식간에 늘어났다. 지난해 6월 말에는 8893억 원으로 두 배 늘어난 뒤 올해 들어서는 8643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 보험사 고유계정 일임자금은 2015년 12월 말 350억 원에서 변동이 없다. 보험사 특별계정 일임자금은 지난해 4분기에 처음으로 300억 원 가량 유입된 이후 올해 들어 규모가 2103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주요 보험사 한 곳의 변액보험 자금이 지난해 4분기에 유입되기 시작했고, 올해 들어 유입 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아래 'BNK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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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재산 중 은행 비중이 높아지면서 운용도 채권 중심으로 바뀌었다. 전체 운용자산 중 채무증권의 비중은 2015년 말에는 0%였으나 2016년 들어 90%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는 지분증권 비중과 유동성자산 비중이 소폭 늘면서 채무증권의 운용 비중은 지난 3월 말 현재 89%로 소폭 하락했다(아래 'BNK운용 일임재산 운용현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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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는 지난 2015년 7월 옛 GS자산운용을 인수했다. 주주구성을 보면 BNK금융지주가 지분율 51%로 최대주주이나, 여전히 WINASSET이 42.6%로 주요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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