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운용, 연기금 자금 지속 유입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5개 분기 연속 순유입…변액보험 자금 급속증가
김현동 기자공개 2017-07-11 10:16:0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6일 15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자산운용(옛 LS자산운용)이 연기금과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에 힘입어 일임 계약고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6일 DGB자산운용의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일임 계약고(자산총액)는 지난 3월 말 현재 3조 6922억 원으로 전기 대비 약 756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증가세다. 일임고객 숫자는 14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일임계약 건수는 44건으로 5건 늘어났다.
일임계약고 증가를 이끈 주체는 연기금이다. 연기금 일임재산은 지난 3월 말 현재 2조 1697억 원으로 전기 대비 681억 원 늘어났다. 연기금 일임자금은 최근 5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454억 원 늘어났다. 연기금은 전체 투자일임재산에서 6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에는 비중이 83%에 달했지만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의 증가로 비중이 줄었다.
연기금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보험사 특별계정 일임자금은 지난 1년간 급속도로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보험사 특별계정 일임자금은 3431억 원에 그쳤지만 올 3월 말 기준으로는 6912억 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보험사 특별계정 일임자금의 비중은 22%로 늘어났다(아래 'DGB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
연기금 일임자금 비중이 큰 만큼 DGB운용의 일임재산 운용 형태는 주식 비중이 높다. 일임재산 운용 형태를 보면 지분증권 비중이 지난 3월 말 기준 71%에 이른다. 유동성자산 운용 비중은 5%에 불과하다. 채무증권 운용 비중은 지난해 3월 말 16%에서 22%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아래 'DGB운용 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일임계약고가 늘면서 일임수수료 수입도 늘어났다. 일임 수수료 수입은 지난 3월 말 현재 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오케스트라PE, 반올림피자 볼트온 효과 '가시화'
- 신한증권 '콥데이' 문전성시…운용업계 참여 '후끈'
- 외면받던 TDF ETF, 3년만에 재조명 배경은
- 신한PWM '라운지형' 리뉴얼 속속…반포센터 벤치마킹
- "강남 VVIP 타깃, 리빙트러스트 특화점포 만든다"
- NH증권, 신흥국에 주목…미국 주식 비중은 축소
- 한투밸류, '글로벌리서치배당인컴' 월지급형 내놓는다
- [Deal Story]'실적 주춤' LX하우시스, '파트너 보강'에 회사채 흥행
- [회생절차 밟는 홈플러스]'고소장'에서 물러선 증권사, 다음 스텝은
- [Deal Story]CJ제일제당, 공모채 조 단위 수요…금리도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