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회사채 투자자 모집 성공 5년물 1000억 모집, 투자수요 1500억…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
김병윤 기자공개 2017-07-21 15:39:4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0일 08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 메리츠금융지주(AA0)가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20일 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19일 공모채 1000억 원어치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회사채의 만기는 5년이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 대비 -15~+15bp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1500억 원어치 자금이 들어왔다. IB 관계자는 "메리츠금융지주는 우량한 신용등급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발행 때 투자자 모집이 쉽지 않다"며 "금융지주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가장 최근 회사채를 찍은 때는 지난해 11월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1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모채 시장에서 조달했다.
AA급의 우량한 신용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모집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 8월 1000억 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당시 투자수요는 700억 원에 그쳤다. 발행 시기가 휴가 시즌과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진 탓이다. 지난해 11월 3년물 발행 때 모집액(400억 원)과 동일한 규모의 자금이 들어왔다. 가까스로 투자자 모집에 성공한 셈이다.
이번 회사채의 발행일은 오는 26일이다. 이번 자금조달은 차환용도로 풀이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다음달 6일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번 딜은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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