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공·사모채 잇단 발행…공격적 조달 올들어 공모채 500억·사모채 400억…차입금 상환 목적
강우석 기자공개 2017-08-16 15:18:07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4일 15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A-, 안정적)이 올들어 공·사모채를 잇따라 발행하며 자금유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달 자금은 단기차입금 상환, 신규개발사업 투자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 11일 300억 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1년이며 표면금리는 4.20%로 책정됐다. 주관사로는 한양증권이 참여했다.
태영건설이 사모로 자금조달에 나선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 지난 1월 초에는 2년물 사모채를 100억 원 어치 발행했다. 당시 금리는 4.50%였으며 IBK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같은달 말 2년여만에 공모 시장에도 복귀했다. 2년물 공모채를 500억 원 어치 모집한 것.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790억 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투자자 대부분이 희망금리를 밴드 하단으로 적어내면서 표면이율은 4.559%로 책정됐다. 태영건설이 연초 이후 공·사모채로 조달한 자금은 총 900억 원이다.
잠잠했던 회사채 조달을 재개한 것은 지난해였다. 작년 말 2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을 사모로 100억 원 찍었다. 표면금리는 4.60%였다. 태영건설은 2014년 초 500억 원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00억 원 어치의 미배정을 거둔 후 2년 여동안 채권발행에 나서지 않았다.
조달 자금의 대부분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 3월 말 기준 총 차입금 규모는 3712억 원이다. 이 중 70.4%인 2614억 원이 1년 이내 상환해야할 단기차입금이다. 오는 9월과 내년 1월 각각 300억 원 어치 공모채의 만기도 앞두고 있다.
현재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은 'A-, 안정적'이다. 토목, 건축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고 보유 자산가치도 우수해 높은 평정을 받았다. 지난해 잇따라 착공된 대형 주택사업 역시 회사의 외형성장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공공, 토목 부문 수주환경이 열악하지만 대형 개발사업이 당분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금리조건이 유리한 사모채를 연거푸 발행해 차입금 상환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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