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3차 정시, 125개 VC 3조 1349억 신청 출자예정액 8700억···4차산업혁명, 청년창업 '인기'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7일 14: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8700억 원 규모의 2017년 3차 정시 출자 사업에 125개 벤처캐피탈(공동 GP 5곳, 중복 지원 23곳 포함)이 신청했다. 출자요청액은 3조 1349억 원이며 펀드 결성 목표액은 4조 8617억 원이다.
한국벤처투자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한국모태펀드 3차 정시 및 8월 수시출자 사업 접수현황'을 공고했다.
계정별로 살펴보면 청년계정이 진행하는 청년창업지원분야에 JX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등 54개 벤처캐피탈(공동 GP 4곳)이 9883억 원을 요청했다. 모태펀드는 3300억 원을 출자해 5500억 원 규모의 벤처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금액기준 2.99대1의 경쟁률로 약 20개의 운용사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진계정의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금액기준 경쟁률이 5.12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LB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등 총 38개 벤처캐피탈(공동 GP 1곳)이 1조 2808억 원 규모의 벤처조합을 만들기 위해 2조 889억 원을 신청했다. 모태펀드는 2500억 원을 출자해 3572억 원의 벤처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중진계정 재기지원 분야는 AJ캐피탈파트너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캐피탈 등 26개 벤처캐피탈이 7960억 원을 요청했다. 펀드 결성 예정금액은 9982억 원이다. 모태펀드는 2500억 원을 출자해 3572억 원의 신규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지방계정 지방기업지원 분야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와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 4곳이 298억 원을, 중진특허협력 계정 지식재산권 분야는 케이에스티인베스트와 시너지아이비투자 등 3곳이 400억 원을 신청했다. 모태펀드는 두 분야 모두 200억 원씩을 출자해 334억 원의 신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한편 모태펀드의 8월 수시출자사업에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와 대덕벤처파트너스가 지원했다. 센트럴파트너스는 스포츠계정 스포츠산업육성 분야에 100억 원을, 대덕벤처파트너스는 한국벤처투자조합(KVF) 결성을 목적으로 2억 원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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