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BIS비율 16%대 넘어섰다 소매금융 분야 부실자산 관리 집중..."위험가중자산 줄며 비율 상승 견인"
신수아 기자공개 2017-08-24 15:55:33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3일 16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5%대를 맴돌았던 SC제일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16%를 돌파했다. 지난 3여 년간 소매 금융 분야의 부실 자산 축소에 집중했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분석이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지난 6월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6.8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반년 사이 1.4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 BIS기준 평균 총자본비율은 15.14%. SC제일은행의 비율은 이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
SC제일은행이 16%의 BIS비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금융지주가 은행에 흡수합병된 이후 처음이다. SC제일은행의 BIS비율은 지난 2014년 15.86%, 2015년 14.43%, 2016년 15.63%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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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관계자는 "그간 소매금융 분야에서 발생했던 부실자산을 지속적으로 처리해왔다"며 "특히 과거 중금리대출 상품에서 발생했던 부실이 만기를 맞으면서 지난해 말까지 거의 다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BIS비율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으로 산출되는 지표다. 즉 자본이 증가하거나 위험자산이 감소하면 상승한다.
실제 SC제일은행의 자산건전성은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 6월 말 SC제일은행의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2287억 원으로 전년 말(2760억 원) 및 2015년 말(3410억 원) 큰 폭으로 줄었다. 6월 말 기준 0.63%인 고정이하여신 비율 역시 지난해 말(0.78%)과 2015년 말(1.07%)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연체율 또한 0.65%에서 0.35%, 0.30% 등으로 점차 감소 추세다.
앞선 관계자는 "사업 구조 개선 노력은 올 1분기까지 이어졌다"며 "그로 인해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좋아졌고 위험가중자산이 점차 축소되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SC제일은행의 2017년 상반기 1942억 원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280억 원)과 비교해 51.7% 증가했다. 지난 1분기 1013억 원, 지난 2분기 982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21%포인트 및 2.64%포인트 개선된 0.65%, 8.4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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