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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LG 합작 'OLED TV' 올 가을 한국출시 베오비전 이클립스 55 ·65인치 2종…500만~600만원 대

베를린(독일)=이경주 기자공개 2017-09-04 15:47:35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4일 15: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덴마크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O)이 LG전자와 손잡고 처음으로 내놓는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BeoVision Eclipse)'를 올 가을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대는 500만~600만 원 수준으로 LG전자 OLED TV보다 한층 비싸다.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7' B&O 부스에서 2일(현지시간) 만난 호세 베리오 로페즈(사진) TV사업 총괄이사는 "(OLED TV를) 늦어도 가을 안에 한국에 출시할 것"이라며 "이달(9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뱅앤올룹슨

베오비전 이클립스는 B&O가 처음으로 LG전자와 손잡고 출시한 OLED TV로 이번 IFA에서 소개됐다. LG전자가 만든 OLED TV에 B&O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로페즈 이사는 "소리(Sound)는 그림(Picture)의 절반"이라며 TV시청에 있어 오디오 기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전시공간에 마련된 '베오비전 이클립스(BeoVision Eclipse)'에선 가슴을 울릴 정도로 웅장한 사운드가 흘러나와 다수의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베오비전 이클립스는 TV 하단부에 가로로 길게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사운드 바를 TV 아래에 붙인 모양이다. 450와트 출력의 3채널 스피커(SoundCentre)가 강력한 스테레오 성능의 비결이다. 디자인의 심미성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이나 패브릭 재질의 커버로 사운드 시스템을 덮어 놨다.

베오비전 이클립스는 55인치와 65인치 두 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500만~600만 원 대다. 로페즈 이사는 "55인치 모델은 4120유로(한화 약 553만 원)이고, 65인치 모델은 4820유로(약 647만 원)"이라며 "이는 사운드 시스템을 알루미늄 커버로 씌운 기본 모델 가격이고, 패브릭 커버를 사용할 경우 조금 더 비싸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패브릭 커버 모델을 구매할 경우 알류미늄 커버도 기본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 OLED TV(9월 한달 기준)는 55형이 299만~350만 원, 65형이500만~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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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시스템 커버가 제거된 상태의 베오비전 이클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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