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 리더는]윤종규 회장 단독후보 추천김옥찬 지주 사장·양종희 손보 대표 인터뷰 고사
원충희 기자공개 2017-09-14 21:35:4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4일 21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 확대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가 차기회장으로 윤종규 현 회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최종 3인에 올라간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과 앙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은 심층인터뷰를 고사했다.확대위는 14일 국민은행 명동 본점에서 지난 8일에 정회했던 제2차 회의를 속개하고 윤종규, 김옥찬, 양종희, 총 3인을 회장 최종후보자군(Short List)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인터뷰를 고사한 김옥찬, 양종희 후보를 제외하고 윤 회장을 심층평가 대상자로 확정했다.
결과적으로 윤 회장이 단독후보가 됨에 따라 공정성과 관련한 대내외 시비를 우려하는 의견이 확대위 내부에서 논의됐으나 사외이사들은 당초에 정한 원칙에 따라 나온 결과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공정한 절차라는 데 뜻을 모으고 최종결정을 내렸다.
확대위는 오는 26일 회의를 개최하고 윤종규 후보에 대한 심층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층평가는 180분 이내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심층평가를 종료한 후 논의와 투표를 통해 윤 회장의 연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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