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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기금, VC 운용사 4곳 선정 한투파·에이티넘·LB·TS 낙점…100억원씩 출자

정강훈 기자공개 2017-09-29 09:10:57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8일 15: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용보험기금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GP)로 벤처캐피탈 4곳을 선정했다.

2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은 대체투자펀드 출자사업의 결과를 각 운용사에 통보했다. 벤처펀드 부문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가 GP로 선정됐다.

지난 1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9곳의 벤처캐피탈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고용보험기금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5배수인 6곳의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27일 2차 대면평가를 치른 뒤 1차 평가(60%)와 2차 평가(40%)를 합산해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고용보험기금은 4개 벤처펀드에 각각 100억 원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각 펀드는 400억 원 이상으로 조성되며 바이아웃 및 인수·합병, 세컨더리, 메자닌, 해외투자 등을 주요 투자전략으로 삼는다.

고용보험기금의 출자비율은 각 펀드의 30% 이내로, 각 GP는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30% 이상의 출자확약(LOC)을 확보했다.

고용보험기금은 2015년부터 매년 대체투자 펀드 GP를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 선정사 중 L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2015년에 이어 또 다시 고용보험기금의 벤처펀드 GP로 낙점됐다. 특히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에도 PEF 분야의 GP로 뽑히며 3번 연속으로 고용보험기금의 출자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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