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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스톤브릿지, 배달의민족 '잭팟' 예고 펀드 만기에 따른 지분 매각 추진…멀티플 30배 이상 전망

류 석 기자공개 2017-11-02 08:23:27

이 기사는 2017년 10월 30일 14: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와 스톤브릿지벤처스(이하 스톤브릿지)가 벤처조합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배달의민족 기업가치가 2012년 투자 당시보다 약 70~80배 높아진 것을 고려하면 막대한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IMM과 스톤브릿지는 조만간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들을 대상으로 배달의민족 구주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두 벤처캐피탈 모두 배달의민족에 투자한 펀드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청산 절차의 일환이다.

투자업계에서는 배달의민족 기업가치를 약 6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IMM과 스톤브릿지는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배달의민족에 투자했다. 2012년과 비교해 약 70~80배 이상, 2014년과 비교하면 12배 이상 기업가치가 높아졌다. 지난해 힐하우스캐피털 컨소시엄이 배달의민족에 투자할 때의 기업가치(3500억 원)와 비교해도 약 2배 높아졌다.

IMM과 스톤브릿지는 배달의민족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한다면 막대한 이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구주 매각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투자원금 대비 3000% 수준의 투자수익률(ROI)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0 KIF-스톤브릿지 IT전문투자조합(약정총액 : 337억 원)'을 통해 5억 원, IMM인베스트먼트도 '2010 KIF-IMM IT전문투자조합(320억 원)'과 '케이티-아이엠엠투자펀드(110억 원)'로 5억 원을 투자했다. 당시 평가된 배달의민족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e)는 80억 원 수준이었다.

2014년 IMM과 스톤브릿지는 배달의민족에 후속 투자를 단행한다. 당시 배달의민족은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와 IMM, 스톤브릿지,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로부터 총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평가된 배달의민족의 기업가치는 2년 새 약 6배 증가한 49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펀드청산이 진행 중이라 배달의민족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아직 정확한 매각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대한 배달의민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FI나 SI에 지분 매각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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