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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바우하우스 장안점에 180억 투자 총 960억 규모 알짜배기 부동산 평가…에쿼티·후순위대출 참여

안영훈 기자공개 2017-12-28 11:41:17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7일 15: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BL생명이 알짜 부동산으로 알려진 장안동 바우하우스(장안점) 매입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본격적인 대체투자 강화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ABL생명은 최근 키움투자자산운용과 손잡고 바우하우스 장안점 매입에 에퀴티와 후순위대출 등을 합쳐 총 180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금은 960억 원 규모의 바우하우스 장안점 매입대금으로 사용된다.

바우하우스 장안점은 지하 6층~지상 17층 규모의 프리미엄 종합 패션몰로, 패션그룹형지가 2029년까지 마스터리스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발생하는 알짜배기 부동산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을 통해 이를 매입하는데 매매 대금 및 부대비용 등은 총 960억 원이다.

바우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매입대금 조달을 위해 처음 펀드 에쿼티 290억 원(1~3종 수익증권), 선순위 대출 530억 원, 후순위대출 100억 원, 임대보증금 40억 원 등의 자금 조달 계획을 마련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ABL생명은 투자 검토 후 펀드 에쿼티 1종에 58억 원, 후순위대출에 122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에쿼티 1종의 기대 IRR은 12.7%(투자기간 3년 기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순위대출의 경우 연 6%의 이자수익이 기대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바우하우스(장안점)의 경우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발생하는 알짜배기 부동산 매물"이라며 "보험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이면서도 투자수익률을 제고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ABL생명 외에도 이번 투자에는 우리은행과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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