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커지는 신용등급 상향 기대감 등급전망 '안정적→긍정적'…수익·자본적정성 개선효과 반영
안영훈 기자공개 2018-01-04 10:54:59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9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의 2018년 신용등급 상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두곳이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했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시 국내 대형 손보사들과의 등급 격차는 한 노치(notch) 차이로 줄게 되며, 향후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도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한화손보의 신용등급 전망을 가장 먼저 상향 조정한 곳은 한국기업평가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2일 한화손보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와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각각 AA-,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NICE신용평가도 지난 26일 한화손보에 AA-(Positive)로 IFSR 신용등급을 신규로 부여했다. 동시에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각각 A+,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꿨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아직 한국신용평가가 신용등급 평가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한화손보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외형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자본적정성 관리 성과를 반영한 결과다.
한화손보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6.9%의 시장점유율(12개 원수사 기준)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의 자회사로 생손보 간 교차판매 허용 이후 대면채널 영업에서 높은 경쟁우위를 확보했으며,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손해율 하락에 따라 수익성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자본적정성도 유상증자와 채권 발행을 통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마무리된 유상증자 이후 한화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은 2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유상증자 후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 및 투자 활동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업계 최고의 자기자본이익률 기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이 내년도 실제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지면 한화손보의 IFSR 신용등급은 AA로 올라간다.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은 각각 AA-, A+가 된다. 후순위채 등급 기준으로 현대해상, DB손보, 메리츠화재 등과의 한 노치 차이다.
소형사들과는 차별화되는 위상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향후 추가적인 시장 자본조달시 발행금리 부담 감소 등까지 기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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