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순자산 3조 돌파 [변액보험 운용분석/ 보험사별 실적]'해외채권형' 신규 설정, 라인업 강화
이충희 기자공개 2018-01-08 11:47:21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4일 15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푸르덴셜생명의 변액보험 펀드 규모가 지난해 크게 증가해 전체 운용 규모 3조원을 돌파했다. 하반기에는 해외채권형 펀드를 신규 설정,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대부분 업계 평균을 하회했다. 다만 해외주식형 펀드는 이머징마켓 투자 상품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업계 평균 보다 높았다.
◇순자산 규모 1년간 18% 증가
4일 theWM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 규모가 전년 대비 4658억원 증가해 전체 3조1242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1년간 순자산 증가율은 18% 수준이다.
국내주식혼합형에서만 2315억원 늘어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국내주식형과 국내채권형에도 각각 10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국내채권혼합형에서는 오히려 자금이 100억원 가량 이탈했다. 수익률이 업계 평균 대비 3~4% 가량 낮아 이 유형에서 위탁자금을 일부 회수한 것으로 관측된다.
푸르덴셜생명은 해외채권형 펀드 '미국장기회사채채권형(달러형)'을 지난해 7월 설정해 운용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았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 수준으로 집계됐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해외채권형 펀드를 설정하는 등 라인업을 늘리고 있는 것은 순자산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운용자금을 다양한 투자처로 분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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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대부분 업계 평균 하회
순자산 규모는 커졌지만 유형별 수익률은 대부분 업계 평균을 밑돌았다. 주력 유형인 국내주식혼합형 펀드 수익률은 6.83%로 업계 평균 10.61%보다 3%포인트 이상 낮았다.
국내주식혼합 유형에 총 12개 펀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채권 비중이 많은 '푸르덴셜생명 혼합형' 펀드 수익률이 5% 내외로 낮았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생명 혼합형' 펀드는 채권을 포함해 유동성자산에 75% 가량 투자하고 있다.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20.42%로 업계 평균 21.32% 대비 낮았다. 총 5개 국내주식유형 펀드 중 순자산이 2245억원으로 가장 큰 '롱텀밸류주식형' 펀드가 16.59%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평균을 깎았다. 지난해 국내 증시가 호황을 맞았음에도 가치주들은 다소 소외됐던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8.31%를 기록해 유일하게 업계 평균 대비 높았다. 총 2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이머징마켓주식형' 펀드가 19.25%를 기록하며 전체 성과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한국, 인도, 중국, 동남아 등 신흥국 증시가 우상향 했던 것이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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