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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성적도 성장률도 '평균 이하' [변액보험 운용분석/보험사별 실적]엇갈린 국내·해외 투자 성과…순자산 1조 늘려

김슬기 기자공개 2018-01-08 11:42:38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4일 11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생명 변액보험 성적은 투자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투자 부문은 업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지만 해외 투자 부문은 우수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해외 투자자산은 1%도 채 되지 않아 대체적으로 '평균이하'의 운용능력을 보였다. 운용성적이 저조하다보니 순자산 증가 규모 역시 업계 평균치를 따라가지 못했다.

◇ 1조 늘었지만…삼성·교보생명 대비 더딘 순자산 성장

4일 theWM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화생명의 순자산액 규모는 15조 92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19억 원(6.6%)이 늘어났다. 한화생명은 변액보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체 생보사 23개 중 삼성생명(26조 8050억 원)에 이은 2위 사업자다.

한화생명

1조 원 가까이 순자산이 증가하기는 했으나 같은 기간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규모가 95조 3455억 원에서 103조 5437억 원으로 8.6% 증가한 것과 대비해서는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같은 기간 2조 5700억 원(9.6%), 3위인 교보생명은 1조 2647억 원(9.2%) 성장했다.

다만 지난해 한화생명 순자산액은 해외기타형과 국내외채권혼합형을 제외한 전 유형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순자산 증가폭이 컸던 유형은 국내채권혼합형과 국내기타형으로 각각 3008억 원, 2857억 원이 늘어났다. 또 국내주식형과 국내주식혼합형으로도 1000억 원 이상이 유입됐다.

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 수는 전년대비 5개가 감소한 59개로 집계됐다. 국내 기타형과 해외 기타형이 각각 6개, 1개 줄어들었고 국내외기타형에서 신규로 2개의 펀드가 설정됐다. 나머지 유형의 펀드들은 전년과 동일했다.

◇ 국내는 '울상' 해외는 '방긋'…국내 투자비중 99%

한화생명 변액보험 성적은 투자지역별로 갈렸다. 국내 부문은 1년 수익률 뿐 아니라 3년 수익률도 업계 평균 수익률을 하회했지만 해외 부문은 모두 업계 평균을 휠씬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국내채권혼합형(5조 8184억 원)의 경우 1년 수익률은 6.07%를 기록, 업계평균치인 6.1%에 못미쳤다. 해당 유형의 성과가 좋지 않았던 것은 국내채권혼합형 펀드 10개 중 업계 평균치에 못 미치는 펀드가 6개에 달했기 때문이다. 해당 유형에서 가장 성적이 안 좋았던 펀드는 한화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고 있는 '안정혼합형'이었다.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79%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내주식혼합형(4조 1202억 원) 역시 1년 수익률이 10.24%를 기록, 업계평균보다 0.37%포인트 낮은 성적을 냈다. 해당 유형의 변액펀드를 운용하는 20개 생보사 중 16위에 그쳤다. 가장 성적이 나빴던 펀드는 '가치주혼합형'으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하고 있다.

국내기타형(3조 1476억 원) 역시 8.23%의 수익을 내 평균(9.29%)보다 저조했다. 국내채권형과 국내주식형은 각각 0.25%, 20.04%로 업계 평균보다 0.01%포인트, 1.28%포인트 낮았다.

해외 부분은 성적이 우수했다. 다만 해외주식형이나 해외채권형의 순자산규모는 326억 원에 불과한데다가, 비중으로도 0.2%에 그쳐 전체 성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21.83%를 기록, 평균치(18.07%)를 웃돌았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23개 생보사 중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가장 높은 성적을 낸 펀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는 'BRICs주식형Ⅱ'으로 1년 수익률 34.93%였다.

해외채권형은 1년 수익률 6.41%를 기록, 평균치인 3.32%를 3%포인트 이상 앞섰다. 수익률을 끌어올린 펀드는 '이머징채권형Ⅱ'로 7.07%의 성적을 냈다. 이 펀드 역시 신한BNPP운용에서 위탁운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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