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M 진용 갖춘 DB금융투자, 중국기업 상장 '원년' [하우스 분석]베테랑 영입, 해외 IPO팀 신설…홍콩기린바이오텍·하남제약, 제약·바이오사 주목
신민규 기자공개 2018-01-26 11:17:04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4일 14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해외 기업공개(IPO)팀을 신설한 DB금융투자가 올해 중국기업을 첫 상장시킬 계획이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을 차례로 입성시킬 예정이란 점에서 흥행이 주목된다.DB금융투자는 지난해 FAS(Financial Advisory Service) 본부를 총 3개팀으로 편성했다. 1팀은 이성욱 이사를 필두로 IPO, 메자닌, 인수합병(M&A), 자기자본투자(PI) 업무를 맡도록 했다. 2팀은 미래에셋대우 출신 김대용 팀장을 영입해 국내기업 IPO 발굴에 힘쓰도록 했다.
3팀은 해외기업 IPO 전담팀으로 FAS본부 내에선 가장 나중에 구축됐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베테랑 인력인 이기일 이사와 다이리우 차장이 영입되면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기일 이사는 크리스탈신소재를 비롯해 로스웰인터내셔널, 헝셩그룹 등 국내에서 흥행한 중국기업 대부분을 상장시킨 경험이 있다.
팀을 셋팅한 후 중국기업 딜 발굴 능력은 크게 향상됐다. 제약·바이오 업종에 속하는 하남제약유한회사(Bonanza Plant Pharmaceutical Co., Ltd)와 홍콩기린바이오텍유한회사(Hongkong Kirin Bio-Tech Co., LTD)과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해 올해 우선적으로 상장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업 모두 한국거래소가 회계심사 강화 차원에서 요구한 증치세 영수증 증빙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치세는 일종의 간접세로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발급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기업 회계 이슈가 터진 이후 거래소가 도입했다.
홍콩기린바이오텍유한회사(Hongkong Kirin Bio-Tech Co., LTD)는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소재한 기업이다. 중국 최대 꽃송이버섯(Sparassis crispa) 재배 가공회사로 농업바이오 업종에 속한다. 대표인 첸 메이잉(Chen Meiying) 씨는 식용균산업에 20여년간 종사한 베테랑으로 현지 식용균산업협회 이사로 알려져 있다.
꽃송이버섯은 국내에서도 고가에 팔리는 식용 버섯으로 베타글루칸 함량이 영지버섯보다 3~4배 더 높고 항암효과도 탁월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발효방식으로 원액 및 효소를 추출해 화장품 및 건강식품 용도로 제조하고 있다.
하남제약유한회사(Bonanza Plant Pharmaceutical Co., Ltd)는 코스닥 예비심사청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허난성 산먼샤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의약품 정제 및 캡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표인 한허콴(Han He kuan) 씨는 제약업에 35년 이상 종사한 인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의약품 원재료 채취와 합성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 생산허가번호를 보유한 품목이 35개이고 연 생산능력은 정제 60억 개, 캡슐 1억개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중점 신제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6년에는 고신기술기업(High Tech)에 꼽히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중국기업 상장 건수가 컬러레이 1개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해 우량기업을 위주로 선별적으로 증시 진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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