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사회투자펀드 신설한다 1차 정시 출자사업 통해 800억원 출자, 3월 운영사 선정
권일운 기자/ 오현우 기자공개 2018-02-01 10:07:37
이 기사는 2018년 01월 31일 10: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가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 투자에 나선다.3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조만간 공고할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사회투자 분야를 신설키로 했다. 사회투자 분야는 높은 파급력을 가져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팩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태펀드가 사회투자 활성화 분야에 배정키로한 예산은 800억원가량이다. 재원은 모태펀드와 제3의 지정출자자가 분담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최대 5곳의 운용사를 선정해 8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의 사회적 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회적 투자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유엔지속가능한개발위원회(UNSDGs) 에서 지정한 보편적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UNSDGs가 지정한 사회 문제로는 사회·환경·보건·빈곤·기근 등이 있다.
모태펀드의 사회투자펀드 조성 사업은 앞서 이뤄진 성장사다리펀드의 사회투자펀드 조성 사업과 유사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성장사다리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한국성장금융은 지난해와 올해 임팩트 펀드와 사회적 기업 투자 펀드 운용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차 정시출자사업 공고를 이르면 2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운용사 선정은 3월 내에 완료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코스닥 주총 돋보기]밸류업 시동 건 대주전자재료, IMM 인사 합류
- [재무조직 모니터]변화 모색하는 카카오, 임원 '외부수혈' 한번 더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SK텔레콤, 흔들림 없는 SK 자금줄
- [빅딜 그 이후]KT스카이라이프, HCN 인수 후 재무부담 가중
- [비상장사 재무분석]한국지엠, 5년간 모회사에 지급한 로열티 '1.6조'
- 대웅제약의 치료용 보톡스, 2상 1차 지표 충족 못했다
- [기업집단 톺아보기]박현주의 야성론…미래에셋, '비지주' 금융그룹 고수
- [Financial Index/HMM]선박금융 리스부채 상환 기조 뚜렷
- [밸류 리빌딩 점검]저평가 고심 깊어진 국도화학, 문제는 거버넌스
- [기업집단 톺아보기]부분 자본잠식 이마트에브리데이, 문제는 결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