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영업이익률 10% 시대 열었다 국내선 탑승률 95.3%···일본노선 증편·신규 항공기 8대 도입
박기수 기자공개 2018-02-07 08:15:36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6일 17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주항공이 영업이익률 10% 시대를 열었다. 내년에는 일본 노선을 증편하고 신규 항공기도 8대 도입키로 했다.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9964억원, 영업이익 1013억원, 순이익 7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2016년 대비 33.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두 배 이상(7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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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늘어난 항공기 수가 실적 고공 행진을 가능케 했다. 지난해 제주항공은 5대의 항공기를 추가 보유하며 총 31대의 항공기를 운용해 수송능력을 보완했다.
항공기 대수와 함께 운항횟수도 늘어났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운항횟수는 총 6만586편을 기록했다. 2016년보다 8600여편이 늘어난 수치다. 총 공급석은 1142만석으로 978만석이었던 2016년에 비해 17% 증가했다.
늘어난 항공기와 공급석에 발맞춰 제주항공을 찾는 고객들도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총 탑승객이 1047만 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866만명)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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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률로 따지면 국내선 기준 무려 95.3%이다. 2015년엔 국내선 탑승률이 지속적으로 90%를 조금 웃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국제선 탑승률도 88.9%를 기록하며 2016년 대비 약 4% 포인트 올랐다.
항공기가동률도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항공기가동률은 1대당 13.5시간으로 집계됐다.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매출원가가 늘었지만 가동률과 탑승률이 잘 관리돼 매출이 더 크게 늘어 매출원가율은 2016년 대비 더 낮아졌다.
탑승률 상승은 부가매출 증대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부가매출은 78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대비 36% 상승했다. 여객수요가 늘어나면서 커미션과 티켓 등 부가매출도 자연스럽게 동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충성고객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1조원' 시대에 들어서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지난해 총 공급석인 1142만석보다 올해 공급석을 15~20% 늘리고, 탑승객 규모도 15~20% 더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항공기도 올해 안에 8대를 순증하고, 9개의 신규 노선을 취항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에 비해 제주항공의 이미지나 신뢰도가 긍정적으로 구축되면서 제주항공만을 찾는 충성고객층이 늘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충성고객 유치로 매출 확대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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