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건설, 유엔사부지 인허가 본격 '착수' 이달 실시계획변경인가 접수 예정, 아파트·오피스텔 등 공급…내부 TF 운영
김경태 기자공개 2018-02-19 08:02:19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3일 16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레븐건설이 땅값만 1조 원에 달하는 유엔사부지 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인허가 작업에 나선다. 향후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비롯한 대규모 주거시설을 공급하고 호텔 등도 일부 선보일 계획이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일레븐건설은 현재 내부적으로 유엔사부지 개발을 위한 TF를 운영하면서 실시계획변경인가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내 접수를 하고 이른 시일 내 인가 고시를 받을 계획이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인가 고시가 나면 서울시에 심의 접수를 할 것"이라며 "그 후 사업승인 접수를 하고 분양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유엔사 부지에는 전용면적 85㎡ 초과 공동주택 최대 780가구를 건축물 전체 지상 연면적의 40% 이하까지 지을 수 있다. 오피스텔은 공동주택을 포함해 70%까지 넣을 수 있다. 나머지 30%는 오피스·판매시설·호텔 등을 지어야 한다.
일레븐건설은 현재 아파트를 550~600가구 공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오피스텔은 1000~1300가구 내외로 논의되고 있다. 이 외 호텔이 일부 들어가고 오피스, 상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레븐건설은 분양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토지 입찰에 들어가기 전 사업성 검토 때 잠정적으로 정했던 가격이 있지만 부동산 시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대신금융그룹이 공급하는 나인원한남 분위기도 주시하고 있다.
일레븐건설은 유엔사부지를 1조 552억원에 낙찰받았다. 3.3㎡(평)당 가격은 6727만원이다. 대신금융그룹의 대신F&I가 낙찰받은 외국인 아파트 부지는 3.3㎡당 3300만 원 수준이었다. 토지 대금을 고려할 때 높은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분양 시점이 임박해야 정확한 가격이 나올 것 같다"며 "시공사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레븐건설은 최근 1차 중도금을 순조롭게 납부했다. 일레븐건설이 세운 특수목적회사(SPC) '용산일레븐'이 용산프로젝트제일차를 통해 17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KB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에서 발행 주관을 맡았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나머지 중도금은 금융권에서 비슷하게 조달하고, 잔금은 인허가 상황에 맞춰 본 PF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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