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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그룹 오너일가, 건강기능식품 유통사 설립 더피움에이치엔비 신설, 그룹사 물량 대행 가능성 관측

이윤재 기자공개 2018-02-23 08:14:49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2일 13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웅제약그룹으로부터 분리한 알피그룹이 건강기능식품 유통회사를 설립했다. 다만 신설 회사는 알피그룹과 지배구조는 얽히지 않은 오너일가 소유 회사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알피그룹 오너일가는 이달 초 더피움에이치엔비라는 법인을 신설했다. 윤재훈 알피그룹 회장의 아내인 정경진씨가 대표이사로 등재돼있다. 나머지 이사진도 알피바이오 등 그룹사 직원들이다.

더피움에이치엔비은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헬스케어 전문 유통사다. 법인등기에 따르면 사업목적은 △건강기능식품, 기타식품, 의약부외품 및 의료기기 도소매업 △건강기능식품, 기타식품, 의약부외품 및 의료기기 수입업 등으로 확인된다. 더피움에이치엔비는 그룹사 제품 유통을 대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알피그룹은 대웅제약그룹 2세 중 차남인 윤재훈 회장이 이끌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 2015년 동생 윤재승 회장과 대웅제약그룹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결국 동생에게 후계자 자리를 내준 윤 회장은 계열사인 알피코프를 가져가는 형태로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했다.

윤 회장은 지난 2016년 알피코프 경영권 확보한 뒤 바이오사업과 문화사업을 인적분할해 알피바이오, 알피스페이스를 설립했다. 알피바이오는 의약품 연질캡슐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한다. 알피스페이스는 공연과 출판 등 문화예술 서비스가 주목적이다. 윤 회장은 이들 계열사를 묶어 알피그룹으로 새로 출범했다.

알피그룹 관계자는 "더피움에이치엔비는 지배구조상 알피그룹과 별개로 이뤄진 회사다"며 "어떠한 형태로 유통이나 마케팅을 할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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