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암진단' 딥바이오, 40억 후속투자 유치 DTNI·마그나 등 VC 참여, 4차 산업혁명 대표기업 성장 기대
류 석 기자공개 2018-03-02 13:20:08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8일 16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바이오(DeepBio)'가 국내 여러 벤처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개발 중인 암 진단 제품의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딥바이오는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4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지난해 초 네오플럭스로부터 19억원을 첫 유치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딥바이오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150억원(투자 전 기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세종벤처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MG인베스트먼트 등이 딥바이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29만 6298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몇몇 벤처캐피탈들은 향후 추가적인 재무적 지원 차원의 팔로우 온(Follow-on)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딥바이오는 2015년 10월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의 공학도인 김선우 대표가 설립했다.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이용한 의료용 소프트웨어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전립선 암 진단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딥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솔루션은 조직검사 등 전립선 암 진단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전립선에서 추출한 조직의 현미경 사진을 AI 기술로 분석해 의사들이 더욱 손쉽게 암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병리학 의사가 눈으로 오랜 시간 관찰해 진단을 내렸던 기존의 방식과 비교해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는 평가다. 또 오진률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딥바이오는 해당 솔루션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2~3년 후 임상 절차를 마무리한 다음 본격적인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바이오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딥바이오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가 결합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외 시장에서 큰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사들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딥바이오는 ICT와 바이오를 융합해 혁신적인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한 벤처기업"이라며 "제품 상용화만 성공적으로 이뤄낸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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