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회장, 만도 복귀 후 첫 '윈터테스트' 현장경영 7일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시험장 방문
김현동 기자공개 2018-03-05 07:59:44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2일 10: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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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7일 스웨덴 아르예플로그(Arjeplog)의 극한지 성능 시험장(Winter Test Track)을 방문할 예정이다.
윈터 테스트(Winter Test)란 기후조건이 가혹한 혹한지, 빙판길 등 다양한 환경조건에서 자동차부품이 제 역할을 다 하는지 성능을 시험하는 것을 말한다. 윈터테스트에서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제동·조향·현가장치 뿐만 아니라 지능형 자동차 기술과 전자 기술도 함께 시험한다.
정 회장의 윈터 테스트 현장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27일 만도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이후 해외 사업장을 두루 방문했지만 윈터 테스트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예플로그 시험장은 헤이허 시험장과 함께 만도의 주력 윈터 테스트장이다. 특히 아르예플로그 시험장은 만도 품질경영의 역사와도 같은 곳이다. 1989년 첫 윈터 테스트를 실시해 내년이면 시험장을 연 지 30주년이 된다. 30년간 만도의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산파 역할을 했다.
만도는 아르예플로그 외에도 세계 4대 혹한지역으로 일컬어지는 미국 미시건주 킨로스(Kinross), 뉴질랜드 와나카(Wanaka), 그리고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Heihe, 黑河) 등에 윈터 테스트장을 갖고 있다(아래 '만도 윈터 테스트 사이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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