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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철 이앤인베스트 대표, 신기술사 설립 '홀로서기' 50억 자본금 확보 '4월 추가 증자', LLC형 지배구조 구축

오현우 기자공개 2018-03-13 07:31:15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2일 10: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손양철 이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GC본부)가 신생 신기술사업금융회사를 설립한다. 손 대표와 창립 멤버들은 개인 자금을 출자해 펀드 운용인력이 곧 기업 주주인 유한책임회사(LLC)와 유사한 지배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손 대표는 최근 얼머스파트너스(Ulmus Partners이하 얼머스)를 설립했다. 얼머스는 손 대표를 비롯한 창립 멤버 개인 출자를 통해 설립 자본금 50억원을 확보했다. 이후 오는 4월께 추가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신기술사 설립 요건인 1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얼머스는 손 대표와 함께 과거 이앤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한 조병진 부사장, 구의서 상무, 서상록 상무, 인정우 이사 등을 포함해 총 6명의 심사역이 설립에 참여했으며 현재 관리팀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손 대표를 비롯한 창립멤버들은 2013년 이앤인베스트먼트에서 그로쓰캐피탈 팀을 맡아 5년 간 '이앤 하이브리드 투자조합 1호','이앤농업투자조합 1호' 등 총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며 이앤인베스트먼트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바이아웃(경영권인수) 전용 펀드인 '이앤농업투자조합 1호'를 통해 오리육가공업체 정다운을 인수한 후 3년 만에 코스닥 상장을 주도해 연환산수익률(IRR) 45%를 올렸다.

손 대표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2000년 신보창업투자에 입사해 벤처캐피탈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화이텍인베스트먼트와 아주IB투자 PE본부를 거쳐 최근 이앤인베스트먼트 그로쓰캐피탈 부문 대표로 재직했다.

업계에 따르면 손 대표는 프리IPO(상장전투자유치), 바이아웃 등 그로쓰캐피탈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인 투자기업으로는 2차전지 생산설비 기업 '씨아이에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기업 '지트리비앤티',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기업 '에스티팜' 등이 있다.

손 대표는 "펀드 운용인력과 주주가 일치하는 지배구조를 만들어 기업과 심사역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길 바란다"며 "이 같은 동기부여가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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