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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북미PDF 운용사 숏리스트 선정 스탭스톤·스타 마운틴 통과…4월 중순 최종 결정

이윤정 기자공개 2018-03-19 14:56:36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6일 11: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북미PDF(사모대출펀드) 투자 운용사 결정을 위한 예비적격후보자(숏리스트) 선정을 마쳤다.

16일 해외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차 제안서 심의결과 스탭스톤(Step Stone)과 스타 마운틴(Star Mountain Capital) 2곳을 에비 후보자로 결정했다. 숏리스트에 오른 2곳은 현장실사 후 2차 구술심사를 거쳐 4월 중순 한 곳이 최종 운용사로 선정된다.

스탭스톤의 관리 자산은 350억달러에 이르는 대형 사모투자회사로 펀드 투자를 포함해 세컨더리, 코-인베스트먼트 방식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투자 영역도 에쿼티 뿐 아니라 부동산, 인프라, 사모사채 등으로 광범위하다.

스타 마운틴은 2010년에 설립돼 미국 투자가 중심인 사모투자회사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나 투자 수익 창출 측면에서 어려운 로어 미들 마켓(lower middle-market)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북미 투자 시장에 진출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번 북미 PDF 투자에서 처음으로 '멀티매니저' 전략 방식을 도입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멀티매니저 방식은 다수의 매니저를 거느리고 있는 1개 매니저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빠른 투자 집행, 투자 다양성 확보 등의 차원에서 투자 질이 높은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중 수수료 문제로 인해 '개별펀드' 방식보다 지급 보수가 높다는 이유로 많은 출자자들이 멀티매니저 방식보다 개별펀드 방식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북미PDF 투자에 나서면서 멀티매니저 방식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나섰다. 해외운용사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인 초기 투자일 경우 여러 운용사를 접할 수 있는 멀티매니저 방식이 매우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수수료 부분도 분석했다. 그 결과 멀티매니저의 가격 협상력으로 보수할인이 이뤄져 개별펀드 수수료와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번 북미PDF 투자에서 '멀티매니저' 전략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

새로 도입된 전략방식인 탓에 운용사 제안한 곳들이 해외에서는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번 북미PDF 운용사 지원 자격을 설립 3년 이상, 누적 운용 규모 3억달러 이상으로 제한했다. 펀드매니저에 대해서도 해당 자산 평균 운용경력을 5년 이상으로 설정했다. 목표 IRR(내부수익률)은 7~10%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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