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운용, 펀드매니저 영입 '착착' 쿼드운용 출신 김선우 매니저 합류…주식운용1팀 3명 충원
최필우 기자공개 2018-03-23 08:19:42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0일 14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자산운용이 펀드매니저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지펀드와 공모펀드 매니저를 충원해 펀드 설정액 증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은 최근 헤지펀드와 공모펀드 매니저를 각각 1명, 3명 씩 영입했다.
헤지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주식운용2팀에 합류한 인물은 김선우 매니저다. 김 매니저는 NH투자증권 화학 담당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트러스톤자산운용과 쿼드자산운용을 거쳐 이번달 BNK자산운용에 합류했다. 그는 본인의 장점을 살려 바이오와 IT 종목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식운용2팀은 이번달과 다음달 총 4개의 헤지펀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 'BNK GO(고)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1호'와 마찬가지로 롱바이어스드 전략을 주전략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새로 영입한 매니저별 특성을 살려 롱바이어스드 전략 비중을 늘리거나 해외주식 편입 전략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공모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주식운용1팀은 최근 HDC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출신 이건민 매니저를 영입했다. 연초 조직개편 후 공석이었던 주식운용1팀장 자리를 채운 것이다. 여기에 같은 HDC자산운용 출신인 백두진 매니저가 합류했다. 다음달 ABL글로벌자산운용의 김우람 매니저가 BNK자산운용으로 적을 옮기면 공모펀드 1팀 매니저는 총 4명으로 늘어난다.
주식운용1팀은 자사 간판 펀드로 내세우고 있는 'BNK이기는증권투자신탁1(주식)'과 'BNK튼튼배당증권자투자신탁1(주식)' 운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BNK이기는펀드는 지난달 설정된 상품이다. 자금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상품 출시가 필요한 헤지펀드와 달리 공모펀드는 안정적인 트랙레코드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안정환 주식운용본부 CIO(전무)가 팀별 매니저 영입과 신상품 출시를 총괄하고 있다. 안 전무는 옛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 출신이다. 이후 이트레이드증권, 앱솔루트자산운용을 거쳐 최근 BNK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안 전무는 매니저 수를 꾸준히 늘리고 팀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운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안정환 BNK자산운용 전무는 "올해 헤지펀드와 공모 주식형펀드 외형을 본격적으로 키우기에 앞서 매니저를 다수 영입하고 있다"며 "펀드 외형 성장에 맞춰 매니저 수를 늘리고 신상품도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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