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대신운용 손잡고 '해외재간접 펀드' 낸다 'KB증권 랩운용부'가 자문…목표수익률 8% 기대
최은진 기자공개 2018-03-26 14:37:51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2일 16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과 대신자산운용이 손잡고 해외재간접형 헤지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있는 다양한 헤지펀드를 묶어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초고액자산가와 기관투자가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과 대산운용이 협업해 만든 '대신글로벌전문사모투자신탁(가칭)'이 조만간 출시된다.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4월 초에는 출시할 계획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으로 설정했다.
이 펀드는 해외재간접형 상품으로, 포트폴리오에는 글로벌 헤지펀드가 편입된다. 5년 이상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상품을 선별해 투자할 계획이다. 설정 초기 포트폴리오에는 홍콩·싱가폴·일본 등에서 설정한 헤지펀드 5~6개 정도가 편입될 예정이다. 각각 롱숏, 크레딧, 멀티에셋, 퀀트 전략으로 운용되는 상품들이다.
목표수익률은 8%다.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각각 3%, 2%로 예상되기 때문에, 여기에 추가로 3%를 더 벌어들이겠다는 의지다. 수익을 안정적, 단계적으로 쌓아가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마케팅 대상이 고액자산가와 기관투자가인만큼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기획했다.
포트폴리오 자문은 KB증권 랩운용부가 맡는다. KB증권 랩운용부는 한국투자공사(KIC)에서 글로벌 헤지펀드를 담당하던 인력을 영입해 전문성을 갖췄다. 대신운용은 펀드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특히 그동안 쌓아 온 기관투자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케팅 전면에 나선다는 목표다.
판매사는 우선 펀드를 기획한 KB증권이 단독으로 맡는다. KB증권의 UMA인 '에이블 어카운트'의 헤지펀드 유형에 편입할 계획이다.이를 시작으로 다른 증권사나 은행 등으로 판매사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주로 초고액자산가와 기관투자가가 마케팅 대상이다.
이미 공제회와 보험사 등 일부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해외 글로벌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호응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과 대신운용 측은 펀드가 약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신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헤지펀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 해외 재간접형 상품을 KB증권과 협업 하에 출시하게 됐다"며 "초고액자산가는 물론 기관투자가들이 원하는 운용 방식인 중위험·중수익에 맞춰 안정적이면서 단계적으로 수익을 쌓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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