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2018년 KPI '고객관리' 방점 사후관리 및 고객수익률 추가…해외주식 부문도 가산점
정지연 기자공개 2018-03-28 08:34:58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6일 17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지점 및 지점장 평가 핵심역량지표(KPI)를 손질했다. '고객관리'에 방점을 찍은 개편으로 브로커리지 위주 영업에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KPI총점을 100점에서 1000점으로 늘리고 항목별 배점을 조정했다. 고객관리·해외주식 등의 항목이 신규 추가됐으며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에 점수를 책정했다.
기존 KPI의 경우 100점 만점으로 △재무(수익) 40점 △자산 30점 △고객 15점 △정책 15점으로 구성됐다. KB증권은 이를 1000점으로 늘리고 △재무(수익) 400점 △자산 200점 △고객 200점 △정책 200점으로 조정했다.
KB증권은 이번 KPI 변경에서 '관리'에 힘을 실었다. 기존 KPI에서는 '고객' 부문의 점수가 모두 '고객수'로 채워졌으나, 이번 개편에서는 '사후관리 및 고객수익률' 항목이 추가됐다. 두 항목의 배점은 각각 100점으로 단순히 고객수 늘리기에 그치지 않고 기존 고객의 관리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영업의 무게중심이 브로커리지 판매에서 자산관리로 넘어간 데 따른 변화로 보인다. 관리 항목에는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등도 포함됐다.
'자산' 관련 항목에는 '해외주식'을 별도로 추가했다. 개편된 KPI에서 '자산' 항목은 총 200점으로 WM금융자산이 150점, 금융자산과 브로커리지를 포함한 자산이 50점이다. 해외주식의 경우 200점에 포함되지 않는 가산점으로 50점이 별도로 합산된다. 해외주식 항목의 추가는 올해 KB증권의 해외주식 판매 드라이브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해외주식의 경우 국내주식보다 수수료가 높아 리테일 수익 측면에서 기여도가 크다.
'정책' 관련 부문에서는 계열사와의 시너지와 전략상품에 각각 100점을 책정했다. 계열사와의 시너지는 KB국민은행, KB금융지주 등 계열사와 협업하는 업무에 책정하는 점수다. 계열사와의 시너지 항목은 지난해 KB국민은행과의 '소개영업' 등으로 실적상승 효과를 본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책 부문에서 전략상품은 '자산'부문에 속할 수 있는 부분으로 결국 자산과 관련된 부문이 늘어난 것이라는 설명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단순 고객수 늘리기에서 기존 고객 관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개편"이라며 "KPI 손질을 통해 자산관리 영업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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