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운용, '메자닌'으로 수익성·안정성 추구 [코스닥 벤처펀드 출범] BNK·NH증권 판매사....자산 50% 메자닌
정지연 기자공개 2018-04-02 10:40:04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9일 17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자산운용이포트폴리오의 절반 가량을 메자닌으로 채운 코스닥 벤처펀드를 선보인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은 다음달 5일 'BNK 코스닥 벤처투자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를 출시할 예정이다. 계열사인 BNK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두 곳이 판매사로 결정됐다. 이미 계좌의 상당부분이 채워졌다는 설명이다. 이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3억원이다. BNK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통해 150억원 안팎의 자금을 모을 계획이다. 자기자본도 30억원 투자하기로 했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중 하나로 벤처기업에 포트폴리오의 50%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벤처기업 신주에 15%를, 벤처기업 또는 코스닥 중소·중견기업의 신주와 구주에 35%를 투자해야 한다. 펀드 육성을 위해 개인투자자에게는 연간 최대 300만원의 세제혜택을, 운용사에게는 공모주 물량의 30%까지 우선배정 혜택을 준다.
BNK자산운용은 의무적으로 담아야 하는 벤처기업 신주와 코스닥 중소·중견기업 주식 등 자산의 50% 가량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으로 구성한다는 설명이다. 메자닌이 아닌 비상장 종목, 소형 코스닥 종목 주식의 경우 손실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반영됐다. 나머지는 환매조건부채권(RP)이나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펀드운용은 안정환 주식운용본부 전무(CIO)가 담당한다. 안 전무는 과거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 이트레이드증권에서 프롭트레이더로 근무했다. 이후 앱솔루트자산운용, 스테이트에셋 등을 거쳐 BNK자산운용에 합류했다.
BNK자산운용은 이번 펀드를 끝으로 코스닥 벤처펀드는 더이상 선보이지 않을 예정이다. 펀드수를 늘리거나 규모를 키우기보다는 하나의 펀드로 최대한의 수익률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구상이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코스닥 벤처펀드의 경우 운용사별로 전략면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어떤 메자닌을 구해 포트폴리오에 담는지가 수익을 가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메자닌 투자 경험 등을 살려 수익성이 담보된다고 평가되는 기업을 발굴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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