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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벡스운용, 공모주 투자로 차별화 [코스닥 벤처펀드 출범] 공모주 50% 편입…유진·한국증권 판매, 최소가입한도 1억원

서정은 기자공개 2018-04-11 08:38:15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9일 16: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벡스자산운용이 포트폴리오의 절반 가량을 공모주에 투자하는 코스닥 벤처펀드를 내놓았다. 인벡스자산운용은 공모주펀드 자문 역량을 살려 투자자들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벡스자산운용은 지난 5일 '인벡스 코스닥벤처펀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했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판매사는 유진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날 기준 모집된 금액은 35억원으로 조만간 한도가 마감될 전망이다. 인벡스자산운용은 1호 상품의 판매현황을 살펴본 뒤 추가 상품 출시를 검토할 예정이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중 하나로 벤처기업에 포트폴리오의 50%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벤처기업 신주에 15%를, 벤처기업 또는 코스닥 중소·중견기업의 신주와 구주에 35%를 투자해야한다. 인벡스자산운용은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투자를 병행해 투자요건을 맞출 계획이다.

2년 동안 흑자를 이어가고, 유동성이 충분한 종목들을 위주로 벤처인증기업 투자 유니버스가 구성된다. 코스닥150 선물매도, 풋옵션매수 등을 통해 시장에 대한 델타헷징을 한다. 또한 업종간 상관계수가 낮은 종목들을 선별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인벡스자산운용이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있는 부분은 공모주 투자다. 인벡스자산운용은 나머지 50%를 공모주에 편입할 예정이다. 공모주펀드를 운용, 자문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코스닥 벤처펀드에도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인벡스자산운용은 알고리즘 트레이딩 및 공모주 투자를 주 전략으로 삼고 있는 하우스다. 2016년 8월 설정된 '인벡스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지난 3월 말 기준 설정후 누적 수익률이 80%를 넘어섰다.

인벡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편입하는 벤처기업 중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규 상장 종목은 의무보호예수를 신청해 보유할 예정"이라며 "공모주 투자를 통해 연 20% 가량의 초과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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