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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2호 펀드, 프리IPO·메자닌 방점 [헤지펀드 론칭] 1년 8개월만에 새 상품…700억 규모·30개 안팎 종목 투자

이충희 기자공개 2018-04-23 10:51:39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0일 14: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가 1년 8개월만에 두 번째 헤지펀드를 내놨다. 최근 시장의 대세가 된 프리IPO와 메자닌에만 집중 투자하는 콘셉트로 운용할 예정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 앱솔루트 Pre IPO Mezzanine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가 최근 설정됐다. 이번 헤지펀드는 최대 600억~700억원 규모로 운용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 역시 이 펀드에 200억원 규모의 고유자금을 집행한다.

'NH 앱솔루트 Pre IPO Mezzanine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우량 투자처가 있을 때마다 수익자들에게 자금을 요청하는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 펀드다. 현재 150억원 자금만 받았고 3~5개 기업의 비상장 주식과 메자닌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한 종목당 20억~30억원씩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라며 "펀드가 최대 700억원 규모로 커지면 포트폴리오 내 30개 안팎 종목에 분산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8월 설정된 기존 멀티전략형 헤지펀드 'NH 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에서 PE와 메자닌 등 대체투자를 담당했던 팀이 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이종호 이사, 최문진 부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로 등록됐다. 운용보수는 1.3%, 수익률 8% 초과분의 20%가 성과보수로 책정된다.

수익자는 모두 기관투자자들로 구성됐다. 각 기관당 100억원 이상씩 투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프라임브로커(PBS)는 삼성증권을 선택했다. 1호 헤지펀드 'NH 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의 PBS는 KB증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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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가 두번째 펀드로 프리IPO·메자닌 콘셉트 상품을 낙점한 이유는 이 부문 트랙레코드가 비교적 안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기관들로부터 프리IPO와 메자닌만 집중 투자하는 전략 상품 설정 요청이 많았다. 최근 코스닥 벤처펀드의 조단위 자금몰이 효과로 향후 벤처 업계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는 꾸준히 펀드 순자산이 늘어 어느덧 전체 운용규모가 6000억원대를 바라보게 됐다. 'NH 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만 현재 5100억원 수준이다. 첫번째 프리IPO·메자닌 펀드에 이어 같은 전략의 두번째 상품 추가 설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멀티전략형 펀드에서도 프리IPO와 메자닌 성과가 좋아 수익자들로부터 해당 콘셉트 펀드 추가 설정 요청이 많았다"면서 "올 하반기 프리IPO와 메자닌에 집중 투자하는 두번째 펀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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