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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무디스 신용등급 'A1' 상향 등급전망 '안정적'으로 조정…건전성·자본적정성 개선

원충희 기자공개 2018-04-30 13:28:14

이 기사는 2018년 04월 30일 13: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1'을 부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A2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 등급 전망도 '상향조정 검토(Review for upgrad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조정됐다.

무디스는 우리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개선이 지속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해운,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취약업종의 여신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건전성을 제고했으며 위험가중자산 축소 및 내부유보이익 확대로 자본기반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수익성, 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의 개선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개선의 결과로 향후에도 지속가능하다는 의미"이라며 "손태승 행장 취임 후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모든 재무지표가 고르게 좋아졌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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