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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코리아오메가, 255억 후속 펀드 결성 임박 성장사다리·경기도서 자금 유치, 내달 초 결성총회

김세연 기자공개 2018-05-16 08:03:09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5일 12: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 퀀텀벤처스코리아(이하 퀀텀벤처스)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이하 코리아오메가)가 255억원 규모의 조합 결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초기기업 후속투자조합 위탁운용사로 뽑힌 이후 최근 경기도의 슈퍼맨투자조합 운용사로 선정되며 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벤처스와 코리아오메가는 늦어도 6월초 '퀀텀&코리아오메가 Follow-on투자조합(가칭)'을 결성할 계획이다.

공동 운용사(GP)인 퀀텀벤처스와 코리아오메가는 조합 유한책임출자자(LP)들간 규약 조율을 마치는 대로 내달초 결성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에는 김학균 퀀텀벤처스 대표와 이동우 파트너, 김진균 코리아오메가투자 팀장, 신정오 팀장 등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결성될 조합의 핵심 출자자는 성장금융이다. 성장금융은 지난해 12월 성장사다리펀드 팔로우온 투자펀드 운용사로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스타셋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퀀텀벤처스-코리아오메가를 선정했다.

성장사다리펀드가 380억원을 출자해 총 6300억원 규모의 펀드 3개를 조성하는 초기기업 팔로우온 펀드 출자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풀캐치업(Full Catch-up) 방식의 강력한 인센티브가 적용됐다. 트랙레코드가 없는 운용사의 참여도 허용하며 선정당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공동 운용(Co-GP)을 제안한 퀀텀벤처스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컨소시엄은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뛰어넘으며 성장사다리로부터 130억 원의 출자를 확약받았다.

퀀텀벤처스와 코리아오메가는 최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슈퍼맨투자조합(슈퍼맨펀드4호) 운용사 선정으로 50억원을 출자받게 돼 펀드 규모를 당초 220억원에서 255억원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운용사인 퀀텀벤처스와 코리아오메가도 각각 5억원, 2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종전의 팔로우온 투자펀드과 마찬가지로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의 신주투자다. 하지만 기존 팔로우온 펀드에 적용됐던 설립 3년 이내 또는 매출 10억원 이하의 초기기업으로 한정된 외형적 투자제한 요건이 완화되며 다양한 초기기업 투자가 가능하다. 슈퍼맨펀드 운용사인만큼 경기도 지역내 위치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도 100억원이상의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퀀텀벤처스와 코리아오메가는 펀드 결성이후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기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투자대상 기업의 밸류업까지 원스톱으로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김학균 퀀텀벤처스 대표는 "전기·전자를 비롯한 일반 제조분야에 대한 퀀텀벤처스의 투자 경험과 코리아오메가투자의 모바일, 바이오 분야 투자 강점이 효율적인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라며 " 진보된 IT기술, 바이오 및 헬스케어, 서비스, 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지능정보기술 전반에 중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결성이후 연내 상당부분의 투자 소진도 기대된다.

김학균 대표는 "범용펀드인 만큼 기업당 10억~20억 원 수준의 적극적인 투자 행보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해말 1500여 개의 투자 풀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팁스 운영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빠른 투자 소진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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