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변환장치' 파워넷, IPO 수요예측 도전 [Weekly Brief]'남북경협주' 현대사료, 일반청약 돌입…'저평가' 인기몰이 기대
양정우 기자공개 2018-05-23 13:52:05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1일 0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력변환장치(SMPS) 제조업체 파워넷이 이번주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도전한다. SMPS는 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 등 전자제품의 필수 부품으로 꼽힌다.파워넷은 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PO 수요예측에 돌입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500원~6500원이다. 최저 공모가를 기준으로 추산한 공모 금액은 196억3900만원 수준이다. 이번 딜의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현재 파워넷은 SMPS를 생산해 국내 전자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SMPS는 모든 IT와 전자산업의 기본 부품으로 여겨진다. 다만 전자부품 산업이 시장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신규 수요보다 교체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SMPS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만큼 파워넷은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IPO에서 확보한 공모 자금도 신사업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1차 벤더와 공동으로 썬루프 모터 컨트롤러를 개발해 전장 섹터에 뛰어들 계획이다. 파워넷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275억원, 1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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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엔 현대사료의 IPO 일반 청약도 예정돼 있다. 현대사료는 지난 1983년 축산을 전공한 주주들이 설립한 사료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 양계, 양돈, 오리, 메추리 사료 등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71억원, 5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사료는 지난 16~1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PO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를 5700~6600원(공모 규모 87억~101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선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공모 밴드 상단 근처로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국내 사료 기업은 '업사이드 포텐셜(상승 잠재력)'보다 안정적인 수익성이 세일즈 포인트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남북 경제협력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한반도 긴장 완화로 남북 경제 협력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주가 급등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일사료와 우성사료 등 동종업체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현대사료 입장에선 당초 IPO를 준비할 때 미처 예측하지 못한 호재다. 현대사료가 제시한 피어그룹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17배 수준이다. 사료 섹터의 인기가 저조한 점을 고려해 희망 공모가 밴드의 할인율을 무려 44.0~35.2%로 책정했었다. 최근 사료 섹터의 주가가 크게 오른 점을 감안할 때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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