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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소비 패턴 변화, 뷰티·헬스기업 성장 이끈다" [China Conference]뤼팅팅 시코이야 캐피탈 부사장 "디지털화·글로벌화 주목···유망 산업군은 뷰티·헬스"

박기수 기자공개 2018-05-24 17:19:23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4일 17: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뤼팅팅(Lu Tingting) 시코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 부사장이 국내 뷰티·헬스케어 기업들을 중국 시장으로 초대했다. 모바일 결제 등을 통한 중국 소비 시장의 디지털화가 뷰티·헬스 케어 제품 판매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8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72
Lu Tingting 세쿼이아 캐피털 차이나 부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에서 열린 '2018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세션3 새로운 한중관계에서 신유통 분야의 투자 및 합작 기회'에서 '신소비시장 최근 발전동향과 한중협력 기회'를 발표하고 있다.

뤼팅팅 부사장은 24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더벨 차이나 콘퍼런스'에 참석해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흐름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 중 중국 시장에 진출해 성공할 수 있는 유망한 산업군으로 뷰티·헬스 케어를 꼽았다.

뤼팅팅 부사장은 중국 소비 시장의 변화로 4가지 요소를 꼽았다. △소비 업그레이드 △디지털화 △글로벌화 △편리화다. 뤼팅팅 부사장은 "중국의 소비 업그레이드는 단순히 가격 상승이 아닌 품질 상승, 소비자 맞춤형 소비의 증가 등을 모두 포함한다"며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50%를 넘어섰고 도시에 사는 소비자들은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와 위챗페이를 통한 모바일 경제가 빠르게 발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뤼팅팅 부사장은 "현재 50개 국가가 중국인에게 비자 면제를 해준다"며 "전 세계 관광비용에서 중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한다"고 말하며 글로벌화와 모바일을 통한 결제 편리화를 역설했다.

뤼팅팅 부사장이 몸담은 시코이아 캐피탈은 500여 개의 기업에 투자해 60여 개의 상장 기업을 배출한 바 있다. 다만 한국 기업과의 대표적인 교류 사례는 아직 없다. 뤼팅팅 부사장은 중국 본토에 진입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망한 산업군으로 뷰티·헬스 산업을 꼽았다.

그는 "이미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한 스킨케어 마스크 생산 업체는 매출에서 '0'이 하나 더 붙었다"며 "중국의 뷰티 산업군은 매년 40%의 성장률이 기대될 정도로 매우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뤼팅팅 부사장이 꼽은 뷰티 산업의 구체적인 분야는 △스킨케어 △컬러 메이크업 △보디 제품 등이 있다. 헬스 산업군으로는 건강 보조제품 등이 있다.

뤼팅팅 부사장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의료, 뷰티, 헬스 케어 분야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모든 부문에서 한 발자국 앞서있다"며 "한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발표 전문

중국 경제는 1978년부터 2015년까지 37년 연속으로 GDP가 15%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소비는 업그레이드됐다. 단순히 제품 가격만의 상승이 아닌 품질이 좋아지고, 소비자 체험, 맞춤형 개성화 소비가 늘어나는 중이다.

우선 디지털화가 진행됐다. 중국은 13억 명의 인구 대국이고 경제 발전에서 지역별로 편차가 있다. 그런데도 스마트폰의 보급률은 50%를 넘어서고 있다. 알리바바와 위챗페이 등으로 모바일 결제가 빠르게 발전 중이다. 도시에 사는 소비자들은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3년 전만 해도 100위안씩 들고 다녔는데,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지지 않는 이상 종이 지폐를 더는 사용하지 않는다.

글로벌화도 주요 특징이다. 10년 전에는 10개의 국가만이 중국인에게 비자 면제를 해줬지만, 현재 50개 국가가 중국인들에게 비자 면제를 해주고 있다. 여행을 가는 중국인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전 세계 관광비용에서 중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35%다. 한국은 중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다. 국경을 넘은 e-커머스 역시 빠르게 발전 중이다.

한국과 중국의 협력 기회 중에서 유망한 산업군은 뷰티·헬스 산업이다. 뷰티 산업에는 △스킨 케어 △컬러 메이크업 △보디 제품 등이 있다. 헬스 산업군에는 건강 보조제품이 포함된다. 한국 뷰티 제품은 중국 여성들의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다. 많은 우수 해외 브랜드가 중국에서 입소문만 나면 채널이 생긴다. 한국의 한 스킨케어 마스크 생산 업체는 중국 시장 개척 후에 매출에서 '0'이 하나 더 붙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70년 전통의 한 스페인 브랜드는 작년에 중국에 진출하고 70년간 스페인에서 벌어들였던 수익과 비슷한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은 매우 큰 뷰티 시장이다. 뷰티 산업군의 경우 매년 40%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 중국의 40대 여성들은 특히 안티 에이징에 관심이 많다. 특히 예전에는 성형이나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숨기는 풍토가 짙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당당하게 밝히는 쪽으로 문화가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되는 문화가 전체적인 산업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런닝맨·냉장고를 부탁해)도 중국 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고, 한국의 아이돌 그룹 역시 인기가 많다. 이러한 점을 활용해 한국과 중국이 많은 협력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있고, 그렇기 때문에 문화와 브랜드 이미지도 생활 습관이 굉장히 비슷하다. 의료, 뷰티, 헬스 케어 분야에 있어서 한국이 중국보다 모든 분야에서 한발 앞서있다. 이에 한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시코아 캐피탈은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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