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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자체펀드 활용 120억 유증 '블록체인이노베이션투자조합 1호'서 60억 납입, M&A 포석 관측

류 석 기자공개 2018-06-15 08:27:03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4일 14: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데일리블록체인이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투자조합을 활용해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14일 데일리블록체인은 자체 운용 조합 '블록체인이노베이션투자조합 1호'와 최대주주인 옐로모바일을 대상으로 약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블록체인이노베이션투자조합 1호와 옐로모바일이 각각 60억원씩 자금을 냈다.

신주 발행 가액은 기준주가에 10% 할인율을 적용한 2520원이다. 신주는 오는 9월11일 주금 납입이 완료된 이후인 9월28일 상장될 예정이다. 블록체인이노베이션투자조합 1호와 옐로모바일은 각각 238만 953주(지분률 7.05%)의 신주를 확보하게 된다. 신주 상장 이후부터 1년간 보호예수도 설정됐다.

블록체인이노베이션투자조합 1호는 데일리블록체인이 자금을 납입한 투자조합이다. 조합 운용도 데일리블록체인에서 담당한다.

블록체인이노베이션투자조합 1호의 약정총액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유상증자에서 60억원을 납입키로 함에 따라 조합 규모는 최소 6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또 데일리블록체인뿐 아니라 옐로모바일과 데일리금융그룹을 비롯한 자회사들이 해당 투자조합에 자금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옐로모바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데일리블록체인 이사회는 신승현 데일리블록체인 전 대표와 차명훈 사내이사가 지난 5월 사임하면서 김남진 데일리블록체인 대표,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임진석 옐로모바일 최고전략책임자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7월 구본웅 포메이션그룹 대표가 신규 사내이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해 블록체인 관련 업체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약 85억원을 배정했다. 업계는 관계사 중 데일리블록체인과 협업 시너지가 높은 업체들을 중심으로 M&A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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