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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RE-UP펀드, 메자닌까지 투자 확대 50억 아이에이 CB 매입, 반년만에 국내외 10개 기업 출자 단행

김세연 기자공개 2018-06-19 10:12:38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8일 11: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올초 조성한 '한국투자 Re-UP펀드(이하 RE-UP 펀드)'의 투자 행보가 가파르다. 국내외 시장에서 시리즈 A, B단계 투자에 나섰던 RE-UP펀드는 최근 메자닌 투자로 범위를 확대하며 빠른 투자 소진에 주력하고 있다.

한투파가 운용 중인 '한국투자 Re-Up 펀드'와 '2017KIF-한국투자지능정보투자조합'은 최근 자동차 전장용 비메모리반도체 설계전문기업 아이에이(옛 씨앤에스테크놀로지)가 발행한 전환사채(CB) 50억원 어치를 인수했다. 아이에이의 CB발행에는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 2개 신탁펀드를 통해 10억원을 투자하며 총 규모는 60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CB 만기는 5년으로 쿠폰금리와 만기이자율은 각각 2.0%, 5.0%다. 발행된 CB는 2019년 6월 8일부터 전환청구가 가능하며 전환가액은 주당 3945원이다.

아이에이는 CB발행과 함께 'KTB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하며 운영자금을 대폭 확보했다. 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우선주(CPS)는 164만2035주다.

아이에이의 대규모 투자유치는 전기차 모듈 관련 전장제품 개발과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 중국 합자법인 출자 등을 위한 것이다. 한투파와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KTB투자증권 등도 아이에이의 전기차 시장내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국 시장으로의 공급 다변화에 대한 기대 속에 투자를 결정했다.

아이에이는 차량용 전장부품 관련 전력 반도체와 모듈설계 부분에서 독자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4월 중국에 설립된 합자법인(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은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에 나서 원가 경쟁력과 생산물량 확대를 동시에 확보해 현지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한투파 관계자는 "Re-UP펀드는 시리즈 A, B 단계를 주력 투자처로 꼽아왔지만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의 1차 벤더로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트랙레코드를 보유해온 아이에이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처음 메자닌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전방 산업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견조한 실적이 가능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 찾기가 한창인 국내외 거래선 다변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투파는 아이에이의 메자닌 투자로 Re-UP 결성이후 반년만에 10개 기업에 총 2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결성된 2470억원 규모의 Re-UP펀드는 결성 이후 바이오벤처 하이센스바이오, 모바일 앱 프로타파이 개발사 스튜디어씨드코리아는 물론 해외 바이오기업 프로카리움, 스토리지 솔루션기업 파빌리온데이터시스템즈, 디자인전문기업 등의 시리즈 A, B 투자에 나섰다. 펀드 수익 확대와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에이의 메자닌 투자에도 참여했다.

해외 기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중인 국내기업 투자에 대한 집중 투자를 위해 조성된 Re-UP 펀드는 바이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할 다양한 기술개발 기업을 중점 투자처로 발굴하고 있다.

한투파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성장 가치에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 다양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리즈 A, B는 물론 다양한 메자닌 투자로 Re-UP 펀드의 목적과 수익성 제고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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