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타운 주택개발 사업, 1200억대 PF 조성 주관 NH투자증권, 트렌치A 850억·트렌치B 340억
이명관 기자공개 2018-06-28 08:04:01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5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주택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갈현동 일대 S6블록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1200억원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을 완료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과천공동대토 유한회사'는 지난 20일 1190억원 한도의 PF 대출약정을 맺었다.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PF는 트렌치 A 850억원, 트렌치 B 340억원으로 이뤄졌다.
이후 지난 21일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시행사는 특수목적회사(SPC)인 '푸른과천제일차'와 '푸른과천제이차'를 통해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최초 대출 실행 규모는 790억원이다.
대출만기일은 2022년 2월21일이다. 차주인 과천공동대토는 3개월 단위로 이자를 선급한다. 지급한 이자는 반환되지 않는다. 단 대출금 상환 계좌의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의무적으로 기한전에 상환해야 한다. 유동화사채의 신용등급은 A1(sf)으로 평가됐다. 해당 PF의 연대보증 의무를 부담한 NH투자증권의 신용도가 반영된 덕분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본 PF 성격으로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라며 "앞서 사업 초기 토지보상 등을 위해 브릿지론(Bridge Loan) 성격으로 조달했던 자금은 모두 상환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과 문현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과천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지구 조성사업은 2012년 국토부 승인을 받아 추진됐다. 이번 PF의 대상 사업은 갈현동 부지에 해당한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4년부터 사업 부지에 대한 매입과 보상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재원 조달을 위해 사업 시행과 토지 보상업무를 수행할 특수목적법인(SPC) 과천공동대토를 설립하고, 1200억원 한도의 브릿지론 대출이 이뤄졌다.
사업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504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착공한다. 준공 예상 시점은 2021년 11월이다. 시공은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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