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량 '65조' 반기 최대 규모, 단기화는 과제 [DCM/Overview]금리상승기, 선제적 조달 행보…5년 이상 장기물 기피
민경문 기자공개 2018-07-02 09:01: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9일 12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채권 발행액(일반 회사채, 여전채, ABS 포함)이 65조원을 넘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1분기에 이어 폭발적인 물량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회사채 만기의 경우 5년 이상의 장기물 발행은 기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29일 더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행된 일반 회사채(SB), FB, ABS을 합산한 국내 공모 채권 발행액은 65조 7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발행액(57조원)보다 9조원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분기별로도 32조원(올해 1분기)에서 34조원(2분기)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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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회사로는 1조 3500억원을 발행한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LG화학(1조원), 한국수력원자력(9000억원), KB증권(7500억원), NH투자증권(6500억원) 등이 대형 이슈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SK그룹 중에는 두 번에 걸쳐 총 6400억원을 찍은 SK㈜의 발행 규모가 제일 컸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제철이 6000억원의 회사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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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권 물량이 크게 늘어난 건 전반적인 금리 인상 기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미국 연준은 올해 벌써 두 번에 걸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1.75~2.00%까지 올랐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 두 번 더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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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만기 역시 3~4년물 비중이 45%, 5~6년물이 28%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각각의 비중이 36%와 32%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과 대조를 이룬다. 금리 인상 시기에 투자자들이 그만큼 장기물을 기피했다는 뜻으로도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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