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훈 메타비스타 대표, 라이트론 연구임원 합류 스톡옵션 30만주 부여, 액화수소 기술 상용화 속도
류 석 기자공개 2018-07-13 09:52:47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3일 09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트론이 메타비스타와 협력을 통해 액화수소 기술 상용화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최근 라이트론은 메타비스타 최대주주로 올라선 데 이어 백종훈 메타비스타 대표를 라이트론 혁신기술연구임원으로 선임했다.13일 라이트론은 백종훈 대표를 혁신기술연구임원으로 선임하고 스톡옵션 30만주를 발행했다. 2021년부터 행사 가능하며 행사가격은 1만 299원이다. 스톡옵션에는 액화수소 기술 상용화를 성공해야 행사할 수 있다는 조건이 달려있다.
백종훈 혁신기술연구임원은 NASA케네디우주센터에서 20년 이상 액화수소 관련 연구를 진행한 업계 전문가다. 메타비스타는 최근 라이트론의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액화수소 기술 연구소를 라이트론 본사가 위치한 대전으로 이전하며 기술 상용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백 혁신기술연구임원은 "지금은 상용 가능한 액체수소 기반 드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방위산업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 직접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타비스타가 개발 중인 액체수소 기반 드론은 모듈형 설계로 크기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드론 운용 수에 맞춰 다양한 용량으로 만들 수 있다. 기존 배터리를 사용한 드론 비행시간은 약 20~30분에 불과하지만, 액체수소를 사용하면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대폭 늘어난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메타비스타의 액화수소 관련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지분 확대 등을 위해 전환사채(CB)를 추가 납입할 계획"이라며 "수소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드론용 소형 액화수소 탱크 개발을 시작으로 수소에너지 사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형 수소에너지 사업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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