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 블루홀, 신한알파리츠 직접 투자 지난 4월 50억원 안팎 투입…'상품성·안정성' 높은 점수
양정우 기자공개 2018-07-26 12:40: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4일 07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이저 게임사 블루홀이 판교 알파돔시티(6-4)를 보유한 신한알파리츠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돔시티에 입주하는 임차인이 직접 신한알파리츠의 미래 가치에 베팅한 것이다.24일 IB업계에 따르면 블루홀은 지난 4월 신한알파리츠에 50억원 안팎의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 신한알파리츠의 주식 100만주(지분율 6.5%)를 직접 보유한 것으로 집계된다.
블루홀은 신한알파리츠의 기초자산인 판교 알파돔시티의 핵심 임차인이다. 알파돔시티 빌딩(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의 총 7개층을 사용한다.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인 만큼 알파돔시티의 투자 가치에 가장 현실적으로 접근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IB업계 관계자는 "블루홀이 임대 계약의 당사자인 만큼 알파돔시티에 대해 심도있는 분석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판교 오피스 시장의 성장세뿐 아니라 안정적인 배당 수익도 투자를 단행한 이유로 파악된다"고 했다.
신한알파리츠는 블루홀뿐 아니라 네이버 계열사인 스노우, 무인양행 등 우량 임차인을 유치해 5~10년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한 점이 신한알파리츠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안정적인 임대차 계약을 토대로 향후 10년 간 평균 배당수익률이 7%에 달할 전망이다.
판교 알파돔시티의 미래 가치도 신한알파리츠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판교 오피스 빌딩은 공실률이 2%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서울은 평균 11%에 육박했다. 이제 판교 오피스 시장은 4대 권역 내 최대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알파돔시티 빌딩은 판교역에 맞닿은 초역세권에 위치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블루홀은 임대료의 일정액을 신한알파리츠의 배당금으로 보전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알파돔시티의 임대료가 상승하면 신한알파리츠는 그만큼 배당 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임대료 상승을 헤지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오는 25일부터 3일 간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주당 5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청약을 통해 총 1140억원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알파돔시티 빌딩과 함께 코크렙더프라임 리츠 보통주도 기초자산으로 갖고 있다.
국내 IPO 시장에선 리츠의 공모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선두주자로 나선 이리츠코크렙은 공모 미매각을 기록해 흥행에 실패했다. 신한알파리츠의 경우 신한금융그룹이 리테일 세일즈 능력에 자존심을 걸고 공모 흥행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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