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7월 24일 14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리츠운용의 첫 공모 상품 신한알파리츠가 당초 시장의 우려를 딛고 무난히 완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서 사전 수요를 조사한 결과 모집 예정 금액 대비 투자금이 오버부킹(Over Booking) 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알파리츠)' 투자자 공모를 실시한다. 총 모집금액은 1140억원으로 공모 완료된 뒤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가 리테일 지점을 통해 청약에 나설 투자자 숫자와 투자금액 등을 예비 조사한 결과 청약금액은 공모물량을 상회할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률이 2:1에서 3:1까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출시 전부터 완판을 위한 마케팅에 사활을 걸어 왔다. 앞서 6월 공모로 진행됐던 또다른 리츠 상품 '이리츠코크렙이' 일반 청약에서 0.45대 1 미달 결과가 나와 시장에 불안감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과거 상장 리츠 상품들의 주가가 모두 꾸준히 하락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신한리츠운용은 신한금융지주에서 지난해 10월 설립한 100% 자회사로 이번 첫번째 공모 상품의 성공적 데뷔가 향후 사업 성패의 '바로미터'로 여겨져 왔다. 이에 여러 계열사가 완판을 위해 힘을 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리츠운용은 최소 청약금액을 5만원으로 낮춰 투자자풀을 넓혔고, 신한금융투자는 은행 복합점포 PWM에서도 활발히 투자자를 찾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신한알파리츠가 인기를 모은 이유로 편입자산이 핵심 업무지구 오피스 빌딩이라는 점을 꼽았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알파돔시티 6-4블록 빌딩과 용산 프라임타워 지분에 투자한다. 6-4블록 빌딩에는 네이버, 블루홀, 스노우 등 대형 IT·게임회사들이 입주하기로 확정돼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신한알파리츠 주식 선매에 나섰던 것도 개인투자자의 투심을 움직였던 것으로 보인다. 교직원공제회를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현대차증권 등 금융권 회사들과 블루홀 등은 지난 4월 신한알파리츠에 에쿼티(equity) 투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타 리츠 상품들과 달리 향후 편입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리츠들처럼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줄곧 나왔고 이에 신한금융 내부에서도 청약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알파돔시티 빌딩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시장의 분석을 마케팅에 잘 활용하면서 개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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